태권v의 부활

sandman 2008.07.25 06: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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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 32년만에 실사로 부활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

24일 오후6시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열린 '태권V Celebration 2008'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2.0 베타 버전 발표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76년 7월24일 탄생한 '로보트 태권브이'의 32번째 생일을 기념

㈜로보트태권브이의 신철 대표를 비롯해 할리우드 제작자 윌리엄 타이틀러,
실사를 연출하는 원신연 감독 등이 참석.

기존 태권브이 디자인을 보다 현실적으로 만든 모습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여 관계자들은 감탄사를 터뜨렸다.

원신연 감독 "열심히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좋은 영화로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철대표
"그동안 태권브이 디자인에 고민이 많았다.
무수한 디자이너들이 태권브이를 그렸으나
원작으로부터 진화된 모습을 찾기는 힘들었다"
"오늘 공개한 베타 버전은 태권브이 진화의 방향과 단초를 담고 있다"
"오늘 공개된 디자인은 완성된 게 아니다"며 "공개된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은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싶다"

로보트 태권브이 실사판
2010년 8월 1편이 개봉하는 것 목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의 한국친선사절로 임명.
만화 캐릭터가 UNHCR의 친선사절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앞으로 1년간 로보트 태권브이는 난민 보호를 위한 행사 및 홍보 자료에 출연해 한국친선사절의 임무를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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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가져 오면 안되게 되었네요.

제가 한국 영화 제작자 중에 존경하는 몇 안되는 분 중에 한 분입니다.

태권v프로젝트를 몇 년째 하고 있는 지...
벌써 다른 사람 같으면 망했던지 아니면 지쳐서 쓰러 졌을 건데...
저렇게 그럴싸하게 베타 버전이 나와서
저의 일처럼 기쁩니다.

한국 기획영화의 선두 자리에 서 있었던 신씨네..
<= 수많은 쑥덕댐이 남아 있는 영화사 이지만..
지금 현 영화계에서 이 회사 출신들이 핵심을 차지 하고 있는지도..
굳이 굴지의 영화사들을 언급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알겁니다.

벌써 오래 입니다.

신철 대표(존칭은 생략합니다.)
수익의 대부분을 영화로 재투자 하고

참으로 드물게 일본 NHK에서 다큐멘타리 특집을 만든 아마도 유일한 한국영화 제작자 일겁니다.
한국 영화계를 바꾼 그 중심에 있는 인물...
이라고 소개 되었죠...

많은 어려움 속에서 많은 암초들 많은 시기질투 하는 사람들
혹은 그 여러가지와 어울리지 못해 쓴소리 많이 듣고...

무쪼록...
꼬옥 잘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추신: 어느 영화잡지에서 태권v를 영화로 제작하면서 제작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던 차...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비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멀티, 즉 태권v 에 대한 모든 것을 제작하는 그 한 켠에 영화제작을 두니까
제작비 모금이 너무나 쉽게 풀렸다며
가치, 사고의 전환을 목소리 높혀 주장하던 ...
그 글귀가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