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잊을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아마 오늘 라디오에서 여러번 나왔을 노래.
음악은 적당히 두었다가 내릴게요.
올리면서 영어로 제목이랑 가수 이름을 바꿨더니
어색하네요. yong lee.
가사 맨 첫 줄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는
늘 1인칭의 서술로 여겼었는데
"기억하고 있어요?"라고 묻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방금 처음 했습니다.
지금까지 바보였거나 이제 좀 철이 드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