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문제인가
ty6646
2007.09.09 02:45:04
요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쟝르는 애로^^
하지만 애로라는 것은 점쟎은 표현이다.
포르노가 정답이겠다.
숏버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예술이냐 포르냐라는 논란이 있다고 들었다.
어쨌거나 표현수위가 한참 높으니 그런 말이 나오는 거겠지.
그럼 내가 쓰는 시나리오도 예술이라고 우겨볼까
당장 밥먹을 돈이 없으니 포르노 시나리오를 쓴다.
하지만 잘못하면 평생의 오점으로 남을 수도 있다.
만약 앞으로 잘못되어
내가 봉준호처럼 유명한 감독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치면,
그때 기자가 나의 경력에서 포르노를 발견하면 난 어떻게 되는 것일까?
먹고살기 위해서 그랬다라고 하면 봐줄까?
아니면 예술이라고 끝까지 우길까?
만약을 대비해서 정사에 몰두하는 남녀에게
약간의 고민과 번민하는 장면을 '삽입' 해 볼까
그럼 포르노를 예술이라고 우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밥을 굶고, 아파서 병원갈 돈도 없는 상황에서도
'부끄러움' 을 만들지 않기위해 영양실조와 병을 감수해야하는 것일까?
시나리오가 어떤 때는 잘 진행이 되다가
또 어떤 때는 진행이 안된다.
부끄러움에 관한 고민이 키보드위의 내 손을 거두게한다.
왜 나는 포르노에 관련되는 일을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일까?
아무도 없는 내 방에 앉아서 누구에 대해서 부끄러워 하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