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andman
2007.02.17 23:43:56
항상 설이면 제가 하는 일은...
ㅋㅋ
제사상에 놓여 지는 (마빡이)가 아닌 밤까기 입니다...
밤까기..
참 힘들죠 ㅋㅋㅋ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실 어디서
밤까는 도구 사온 것 같은 데...
어디 갔는 지 없고..
다시 과일 깍는 칼로 깍다가
지쳐 잠시 들와 봅니다...
언제 부터인가 썰렁해진 여기 게시판들..
그리고 편한히들 글 올리시는 익명이나 모노로그들...
그냥 예전 처럼 편안하게
글 올리고 위로하고
다둑거리고...
뭐 그런 장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제가 종종 가는 몇개의 사이트들에는
어김없이 반가운...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등의)
내용이 넘치는 데...
유독 여기만 쓸 하네요...
물론 어느 누구님의 글이 왜 지워 졌을 까 하는 궁금증도 더 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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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고등학생이던... 현직의 어느 직업에 종사하던...
계급장과 경험과 나이를 망각하고...
편하게 얘기할수 있었던...
그 어느 시점의 필커로 돌아 감이 어떨런지요...
저는 종종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익명인 상태의 자유로운 글과...
익명이 깨어져 버린...
서로 알게 된 상태의 글이 조심스러울수 있다는 당연한 생각...
.
.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세상이 다 그런데...
새해는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 편하게 주절주절 넋두리.. 나누고...
한잔 먹고 쓸데 없이 게시판 글 올려 난리 나서 쌈하고..
(사실 전 그런 것이 더 재밌더만요...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
재밌게 술먹은 자리 얘기 해주고...
뭐 그런 필커의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추신: 아~~ 또 밤깝니다...
밤새는 게 일인데...
밤 세는 것이 아니라...
밤 까는 오늘 입니다요...
새해 만복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