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녀(들)는
절규를 해도 잘 들어주지 않는 이 멸절한 땅이 싫어졌던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녀(들)는
'나를 위한 대기실이라든지 어떤 공간이 없어지고 있다고 느낀 것'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녀(들)는
마지막 순간 충혈된 눈을 도무지 쉽게 감지 못하지 않았을까?
그 어떠한 경우라도
스스로를 살인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안타깝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
우울하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 몸건강. 정신건강. 건승하십시오...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