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멜로

73lang 2006.11.05 05:43:01
1162461997_hyongarakejuke.jpg

두 명의 남녀가 있다.

두 사람 다 건강과 미용에는 치명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안 써지는데 쓰기 전에는 써지려고 하는 직업병'(집필)에 시달리는 남자와

(돈을) '쓰기 시작하면 안 써지는데 쓰기 전에는 써지려고 하는 증상'(쇼핑중독과 지름신)에 시달리는 뇨자



"오늘 회사(영화사)에서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요, 오빠?"

"응, (시나리오) 진행비로 20만원이 입금됐어, 어제는 진상치는 손님 없었지?"

시나리오 작가와 도우미 언니의 알흠다운 막장멜로 한대목...


우겔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