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타리 인간극장... 사랑해 기억해 꼭 보삼

sandman 2006.10.27 22:29:33
사랑해 기억해.jpg

아~~

인간극장...

영화로 만들어진

추씨 할머니 백리길 이후로

또 다른 감동의 드라마였다...



가족과 싸웠다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싸웠다거나 하면...

이걸 꼭 보시길...



이 이야기는...

서른여섯 치매환자 나연씨를 지키는 가족의 사랑 이야기...



조로치매의 이야기이다.



아래는 인용기사...



"만일 사랑하는 가족을 곁에 두고도 누구인지

기억할 수 없게 된다면...

지난 2004년 11월 개봉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치매)를 소재로 한 멜로물.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20대의 젊고 예쁜 아내 손예진과 기억의 끈을

잡기위해 안간힘 쓰는 남편 정우성의 사랑이야기를 그려

당시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내머리속에 지우개' 사연은 영화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존재하고 있었다.

지난 23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5부작 KBS 2TV '인간극장-사랑해, 기억해'가 그것.



올 해 36세 김나연씨는 3년 전 갑자기 쓰러져 치매판정을 받았다.



한 가정의 아내로 두 딸의 엄마로 씩씩하게 살아오던

김나연씨는 그 때부터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이름은 물론 사물의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기억을 잃어버린 그녀의 곁엔 소중한 가족이 있다.

젊은 아내가 치매 판정을 받자 하늘이,

가슴이 무너져 내렸던 남편 오창석씨.

아내가 아프기 전 5년 동안의 결혼 생활은

수십년 세월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눈부시게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그는 아내를 포기할 수 없다.



여섯 살인 둘째 딸 혜린이는 아픈 엄마를 위해 약을 먹여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엄마 나연씨를 안아준다.

혜린이는 남편 곁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엄마 나연씨를 위해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주는 속깊은 '꼬마 엄마'다.



지난 24일 방송분에서 오창석씨는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는 것.



오창석씨가 주변에 없으면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걸어왔던

김나연씨는 이제 남편 오창석씨가 곁에 없는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한다.



김나연씨의 시어머니의 고백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나연씨를 대신해 김치를 담그던 시어머니는

"평소에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착한 아이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같은 김나연씨의 사연은 시청자의 가슴을 방망이질하며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현재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눈물의 소감들이 즐비하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이야기다"며

"가족들의 사랑으로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치매라는 병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주는지

다시한번 알게됐다"며

"건강한 가족에 감사하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와있다.



한편, '인간극장-사랑해, 기억해'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24일 전국 일일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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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면 자료와 동영상 볼수 있다...



아니면 공짜니까 kbs 홈피에서 다시보기 하시길...

http://www.kbs.co.kr/2tv/sisa/human/vod/vod.html





[사랑해, 기억해] 후원계좌

예금주 : 김나연
국민은행 63-2901-01-168622




.



이번의 인간극장

중간 어느 장면을 생각만으로 적어 본다.



어떻게 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도대체 이 연출가와 작가는 어떻게 마무리 할지

너무나 궁금했다.

아픔의 무게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4부 마지막 장면....

남편 창석씨가 나연씨를 끝까지 지켜주겠다 굳게 약속을 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의 존재만은 잊지 말아달라 당부를 한다.

딸과 항상 같이 있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던 남편 창석...



그녀가 알아듣던 말던지 얘기한다.



남편: 나연아.(여보라고 절대 하지 않는다.)

........네가 모든 것을 잊어도 좋아. ... 중략...

........하지만 네가 해란이와 해린이의 엄마라는 것.

........네가 놓은 자식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널 가장 사랑했다는 것.

........내가 너의 남편이라는 것...

........그것만은 잊지말아줘...



아~~~

그런데 말을 알아 듣지 못할 줄 알았던...

아내 나연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이 아닌가...

눈물이 울컥...



(노벨상을 받은 논문. "왼쪽뇌의 거짓말"

알츠하이매도 뇌의 이상이다.

왼쪽뇌의 거짓말처럼 행동과 생각과 감성의 연결이 끊겨있어

통제가 안될 뿐이다고 생각하는 데....)



작가와 연출가의 마지막 말은...



"인생을 걸고 사랑했던 한 남자의 약속."



이라고 마무리 한다.



그리고 남편 명석의 슬픔의 절규...



"내가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

결국 모든 가족의 바람은 단 하나였다.



사랑해...



(아무 것도 필요 없어....

우리를 ..)



기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