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koreahero22 2006.10.26 10:32:31
영화인의 꿈을 품고,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어쩔수 없는 나만의 이유로,

이렇게 몇년동안 죽이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써보며 위로해 보고자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은 받지 않았고? 못했고?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객기일뿐..)

이렇게 되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시간 때우기로 써봤다는건 아닙니다. 각고의 노력을 위해 선택한 사항이었습니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미친듯이 시나리오를 뒤지고 다니며 알게된 필커..

들러서는 얌체같이 필요한 시나리오만 홀딱 다운받아가서 읽고, 또, 또, 또, 그렇게 얌체같이...

그러다 어제 이곳엔 시나리오뿐 아닌 휴게실, 제작현장, 자료실 등 다른곳도 있다는걸 알았어요.

휴게실에서 많은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보며 가슴속에서 뜨거운 뭔가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예전에 탄광에서 금을 보고 "노다지"를 외쳤던 그 사람의 기분도 이랬을까..

그래서 참여한 영화는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학교다닐때 습작으로 이리저리 끄적거렸던 영상물들밖에 없지만

글을 한번 써보고자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얌체같은 행동의 벌이었을까요

단순한 제가 쓰는 아이디와 비번은 두개밖에 없는게 그게 모두 틀리더군요;; 헛;;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기를 하니 메일로 비밀번호와 아이디가 오는데

친절하게도 Ctrl + C와 Ctrl + V의 사용법까지 알려주신 필커

새삼 또 죄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영화 스탭의 경헙이 없다고 해서

그래서 건방지게 이곳에 글을 가끔씩(어쩌면 아주 자주가 될지도) 쓴다고 해서

이 아이 참 건방진 아이구나, 처음 보는 아이이니 너의 글은 쌩까겠다 하시지 마시고

댓글도 좀 달아주시고, 관심어린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