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집에 가는 데 출입증 쓰나?
sandman
2006.06.12 23:02:11
한 잔 좋다 ^^ 먹었음다...
저 영화인입니다.. ㅋㅋㅋ
누가 뭐라나?
지방 갔다가 한잔 먹고...
흠흠...
저 그래도 한국영화 발전에 많이 기여 했다고 자부합니다...
뭐 말하자면 길지만...
갑자기 차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생각 나서 글 올립니다...
홍릉 영진위가면 출입증 안쓰죠?
ㅋㅋ 전 저 때문에(자뻑 도끼벽 왕자병) 안쓰게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첨 홍릉 생겼을 때
오랜만에 들어가니 저보고 출입증 기재 하래요...
막 웃으면서 그 아저씨께 "저 안 써도 되는 데요?"
그래도 막무가네로 계속 쓰라더군요.
왜그런지 갑자기 화가 났습니다.
"아저씨는 자기 집 들어 갈 때 출입증 쓰세요?
여긴 내집입니다." <= 어디서 이런 이상한 말을 하게 되었는 지 나참...
그런데 그 아저씨의 막무가네와 저의 단순무식함이 부딪혀서
난리아닌 난리났죠.
입구에서 웅성웅성...
영진위 직원분들 나오시기 시작했죠...
저보고.. 여기서 뭐하느냐고..
아니 저보고 출입증 쓰라 잖아요... 그랬죠...
그러다가 전 결국 출입증 안쓰고 넘어 갔는 데...
너무 화가 났죠....
양수리 촬영장도 ...
입구에서 막으면 ...
아저씨 우리집 왔는 데 왜 돈 내라고 그래요?
(조금 오번데.... 여하간...
후배나 비 영화인들 주말 혹은 야밤에...
세트장 구경시켜줄 때
그럽니다...
아쩌씨 저 영화인인데...
주절주절...
그럼.. 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뭐/... 그래요..
이런 주절주절 하는 것...
영화인들 여러분...
화이팅...
우리는 영화인입니다....
굶어죽어도 자존심 긍지 하나 먹고 삽니다...
화팅...
(낚시 하다 왔어요...
뭐 기분 나쁜일 있나 라고 생각 마시길...
걍....므흣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