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릅니다.

kinoson 2006.04.03 10:52:40
2001년 5월......부산역

기차에 올라타며 "꼭 성공하고 돌아올께요" 라는

완전 삼류드라마 멘트를 배웅나온 부모님에게 정말 순수한 눈빛으로 날리고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때가 제가 필커에 처음 방문했던 그 때죠...


"성공은 대체 언제쯤....?" 하며 이젠 거의 반 포기한 부모님을

자신있게 한귀로 흘려들으며 지내는 요즘...

참 많은 시간이 빨리도 지나갔구나....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죠...

뭐 운영자님께서 감독으로 입봉도 하시고..

여러 회원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시고..

필커 사이트도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신적도 있고

영화판에 새로 들어오고 영화를 그만두고..

헤헤 웃으며 얼레벌레 살았더니 벌써 6년이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모처럼 날씨가 좋네요....

오늘 하루 웃으며 지냅시다....모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