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닌그라드를 방어하기 위해
T-34 탱크를 탄 5명의 보병이
전속력으로 적진을 향하며
해치에 꽂은 적기를 45도 정도 앞쪽으로 기울인 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 전투의 상황을 안다면 이것은 수백만의 희생을 기리고
시체들까지 잃고 싶지는 않은 붉은 군대의 기갑요원과 보병의 바램이었지만
깃발은 그때 휘날렸고
목표는 적들의 더러운 발을 끼예프에서 영원히 내몰기 위해서였고
목적은 다시금 러시아의 평온을 되찾기 위해서였고
승리한다면 적의 깃발을 찢고 밟을 것이며
실패한다면 물러서지 말라는 명령에 의해 죽을때까지 싸우면 되는 것이었다.
그 외엔 수많은 소비에트 청년들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감정과
어머니를 제외하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녀를 사랑한다는 감정이외엔
조국을 지키려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본것 중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밀리터리 러브' 중에서
이 소설을 완성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나의 소설을 보기도 전에
흡혈다방레지나
흑설공주와 일곱 장애인 같은 시나리오들만 떠올린다.
때는 온다!
나는 웃을 수 있다!
우겔겔
뱀발 : 첫번째 짤방설명-제목만 따라 읽어보3
두번째 짤방-그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