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기간, 장소는 해운대
A : "나넌 돈되는 일이라면 사람쥑이넌거랑 도둑질하는거랑 남자꺼(?) 빠는거 빼고는 다 할 수 있을거 같어야"
진지한 표정으로 반문하는
B : "누가 10마논을 준다면 남자꺼 빠는일 정도넌 할 수도 있지 않컸냐이?" ㅡㅡ;;;;;;;;;;
고개를 숙인 채 한참동안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어보이던
A : "만약에 빠는놈이 더 기분이 좆타면 빨리넌 쪽이 10마논을 줘야허지 않을끄나?" ㅡㅡ;;;;;;;;;;;;;;;;;;;
그날 하늘이 참으루다가 맑았었고만요
20년 동안을 식물인간처럼 누워계시다 돌아가신 아부지의 부친상땀시 힘들어 하는 그 선배와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그의 친구가
씰씰한 가을바람에 실려
문득 생각나넌고만요
푸른 하늘 엷은 구름이 되어...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들에게 다가와서 으음 이들을 데려갈까
그 옅으디 옅은 구름이 되어..
으음 이들을 데려갈까
우겔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