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kinoson
2004.08.04 13:29:15
주변 사람들이 그럽니다. 요즘 너무 덥고...밤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입안이
깔깔해서 밥맛이 없다...그러고는 밥 반공기 정도 깨작거리다가 숟가락을 놓고 맙니다.
그 옆에서 공기밥 두그릇째를 비우고 있는 저는 바로 화성인이 되지요..
아~~저도 많이 덥고...밤에 더워서 잠도 잘 못자는데......
왜 저는 계속 밥맛이 좋죠...?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을 보며 탄식을 해보지만....
어쩌겠습니까? 눈앞에 된장찌개만 나오면 미친듯이 입안에 밥을 처넣는데....크흑
맞은편에 앉은 사람...열이면 아홉은 그럽니다. 밥 잘먹어서 보기 좋다고...
밥 맛있게 먹는다고......정말 보기 좋을까요?........음
나도 밥맛이 없었으면 좋겠다.....(물론 제가 남들에게 밥맛없는 놈이 되고 싶다는 말은 아닙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