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mee4004 2003.02.04 00:04:11
무슨 노래더라?  시던가?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무작정 당신이 좋았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 내용이 떠오릅니다.

요즘,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언제부턴가 주변의 몇몇 지인들이 어디선가 누군가로부터
미개봉 영화들을 다운받아 와서는 제게 보여주더군여. (다행히 한국영화는 없었지만)

첨에 안돼, 안봐...이랬는데...시사회를 가자니(요즘은 또 언론시사회에 확실한 줄이 생겨서
너무나 수월하게...흠흠) 거리와 시간과 기타등등의 여건들도 잘 맞지않고...
더욱이 친한 동생녀석이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하드를 통째로 들고와  꼭 저희집에서 시디를
구워갑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핑계로 제꺼 까지 굽는겁니다.
이 녀석은 어디서 다운받아 오는지 정말 화질도 상당히 좋습니다.

흠흠...
정말 영화하는 사람으로서 이러믄 안되는데....안되는데...
하면서도...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이녀석을 기다리는 모모랍니다.


* 수입사 여러분들, 정말 죄송해여...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