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슈퍼.
hal9000
2000.05.25 03:33:36
형 어디가.
나두 데려가.
형 혼자 좋은 거 구경 가지.
낮에 엄마가
가게 가서 설탕 좀 사오라고 해서
2700원 주고 설탕 사고 300원 삥땅 쳤어.
그러니까 나두 데려가.
제발 혼자 가지 좀 마.
형
다음주에 야구장 가자.
프로야구 구경하러.
응원하믄 힘 나.
만일에 힘 안나믄
나, 평생 토록
좌회전 안하고 살겠다고 맹세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재다이형. 나랑 야구구경 가자.
나 오늘 삼백원 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