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우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김코치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게으른 저를 용서하시길...
이번에는 '자의식'이라는 놈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훈련을 진행하다보면 연기를 처음 하거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배우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들을 제일 괴롭히는 것이 바로 '자의식'이라는 놈입니다.
이 자의식이라는 놈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연기를 의욕적으로 시작하였으나... 이게 괜찮을까 싶고,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내가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데 싶고...
자꾸 연기하기를 주저하게 되는 거죠.
자 그럼 우선 자의식이 어떤 놈인지 알아 보죠. 자의식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험의 여러 가지 면에서, 경험에 수반되어 그것을 통일하는 자아(自我)에 대해 갖는,
반성의식의 총칭.
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죠.
그냥 쉽게 '어떤 상황속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이게 더 유별나집니다.
연기를 한다는 것은 일단 대놓고 남들앞에서 난리를 떨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난리를 치고 있는 자기를 얼마나 의식하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들이 이 '자의식' 때문에 아주 힘들어 하는 것이죠.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이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일단은 '자의식'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다음 자기 자신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자의식의 3가지 특성을 이해하고, 이용해서 이겨내야 합니다.
우선 첫 번째 . . . '자의식'은 본질적으로 반성적 의식입니다.
그러니 자꾸 반성하려고 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것이 연기라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연기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자의식'은 비활동성을 가져옵니다.
그러니 일부러라도 표현의 확장을 통해 발산하도록 노력하고 그것을 익숙하게 만들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자꾸 과장 된 연기라는 말을 하면서 기본적인 표현의 발산도 못 하는 배우들을 많이 봅니다.
혹시라도 과장 된 연기는 나중에 쉽게 고칠 수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일단 표현들을 확장시키고 발산하는 훈련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의식'은 안으로 향한 냉철한 의식을 가집니다.
그러니 연기 훈련의 목표를 쉽고 정확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획득하는 버릇을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가 느낀는 냉철한 의식을 채워주기 위해 연기 훈련 시 정확한 목표의 설정과 획득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안 되고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디 초보배우 여러분들이 좋은 선생님, 동료를 만나서 이런 '자의식'을 잘 해결하고 좋은 배우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초보 배우들을 괴롭히는 '자의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겨내면 별 것 아닙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연기의 세계가 보일겁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시길!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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