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촬영장에 와있다. 그리고 내 앞에는 말로만 듣던 대선배, 최민식 배우님이 있다. 침이 바싹바싹 말라 대사가 안 꼬이기만을 바라는 중이다. 어디선가 소리가 들린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나 보다.)
카메라 롤!
사운드 스피드!
씬 25에 1에 1!
(정적이 흐른다. 난 지금 어디에 와 있는 건가.)
레디!!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대사.. 첫 대사...)
액션!!!
이 순간 긴장하지 않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준비를 정말 많이 했어도 이런 순간이 오면 누구나 떨립니다.
벌써 익숙한 사람들 앞에서 연기할 때 떨지 않았다고 해서,
현장에서도 똑같이 그럴 거라 생각하는 건 큰 오산입니다.
그러니 모의 오디션이나 촬영 등 나를 생소한 환경에 노출시키세요.
배우는 익숙함에서 계속 벗어나야 합니다.
현장은 언제나 변수도 많고, 매번 익숙지 않은 새로운 곳 일 테니까요.
[기실의 철학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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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명의 1년 성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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