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코드의 역사
ralphX
2005.04.30 14:25:42
Time code는 현재 오디오, 비디오, 필름 동기화(Synchronizing) 작업의 표준방식으로 쓰여지고 있다. Time Code의 이름은 SMPTE Time Code로서 Society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Engineers Time Code이다. 기본적으로 타임 코드는 숫자의 연속적인 배열이다. 즉, 오디오나 비디오, 필름을 결합시켜 레코딩 되는 정교한 테입의 카운터이다. 이러한 타임 코드의 넘버들은 장비가 돌아가는 속도(Running Speed Reference)와 위치(Position Reference)를 제어한다. 간단히 말해서, 얼마나 빨리 숫자가 경과했는가는 속도(Running Speed Reference)를 결정짓고, 어떤 숫자가 진행하는지는 위치(Position Reference)를 결정한다.
타임 코드의 정보는 어떠한 장비(테입레코더, 컴퓨터, 디지털레코더, 비디오장비등)와의 정확한 데이터들(Sound&Video)의 이동(Transport)과 이러한 서로 다른 장비간의 작동들의 동기화 작업을 수행한다.
타임코드는 동기화의 방법인 Pilot Tone에서 유례 되었다. 아직까지도 쓰여지고 있는 이 방법은 일반적인 벽에서 나오는 콘센트의 전기(전류)의 60Hz Frequency 인 Pilot T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톤은 작업이 이루어지는 아날로그 테입에 레코딩 되었고 테입의 60Hz 시그널이 플레이 백 되어지는 동안 다른 60Hz 시그널은 테잎이 플레이 백 될 때 올바른 스피드로 플레이 백 되는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Pilot Tone이 규칙적인(일정한) 러닝 스피드를 하는 동안, Pilot Tone은 어떠한 Position(위치)의 기준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가 필름의 시작부분의 아카데미 리더 중 숫자 2(2 pop)에 사운드 싱크를 맞추는 이유이다. - 필름에서의 사운드 싱크는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과 사운드 네거티브 필름과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의 시작인 아카데미 리더(Academy Reader)의 숫자 2와(한국은 펀치-필름에 펀치로 구멍을 뚫음) 사운드 필름의 Beep 시그널의 모줄레이션 파형으로 싱크를 맞춘 후 21frame 선행시킨다. 이유는 영사기의 사운드 헤드(리더)가 21frame 뒤에 읽어지기 때문이다. 이 2 pop의 역할은 수동적 위치 기준(Manual Position Reference)이다.
원래의 타임코드의 규격은 1초에 30frame-30fps이다. 이 30frame는 Pilot tone의 60Hz를 1/2로 나눈 30 이다.
30fps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기계는 60Hz pilot tone와 같은 스피드로 돌아간다. 또한 Frame의 숫자를 제외하고 30fps의 타임코드는 실제 시계의 시간과 똑같이 시간이 흘러간다. 흑백TV 시대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타임코드와 pilot tone과 기계의 런닝 스피드는 컬러TV와 Video의 시대가 오면서부터는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다.
컬러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부가되는 정보(컬러신호 정보 데이터)가 필요하게 되었고, 그 정보가 적용되기 위해서 그림의 frame 크기(Picture frame size)는 증가되었다. 그 결과로, 1초에 30개의 그림프레임 중에서 29.97frame만이(0.03frame-컬러신호 데이터) 플레이되었다.
결국, 컬러 비디오의 런닝 스피드는 표준 텔레비전 주사비율(Scan Rates)로 플레이되기 위해서 컬러 비디오의 모든 30frame은 0.1% 느려져야만 했다. 0.1%가 느려졌다는 의미는 30fps가 29.97fps가 되고 60Hz reference frequency가 59.94Hz가 되었다는 뜻이다.
컬러 비디오의 런닝 스피드는 새로운 표준이 되었고, 필름과 같은 오래된 포맷은 이 느려진 스피드와 양립 할 수 있도록 일치되어야만 했다. 세월이 지나 다른 다양한 타임코드의 타입은 다른 포맷에 적용 되도록 발전하였다.
타임코드의 타입은 타임코드의 프레임 비율(Frame Rate)에 의해 정의된다.
프레임 비율은 2가지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일초에 얼마나 많은 프레임의 수를 가지며, 숫자의 흐름이 연속적인지 아닌지를 나타낸다. 전자는 30, 29.97, 25, 24fps을 나타내며, 후자는 drop frame(df)인지, non drop frame(ndf)인지를 결정짓는다. 29.97ndf는 실제 시계보다 약간 느리기 때문에- 3.6초(0.1%), 108 frame 느림- Drop frame이 개발되었다.
Drop frame은 실제 시계와 일치시키기 위하여 매분 마다 2 frame(00, 01)을 빠트리고 넘어간다. 단, 매 10분 단위-oo', 10', 20', 30', 40', 50'-는 제외하고 60분×2f=120f 이고 다시 120f-12f(2f×6-매 십분)=108frame을 매 시간마다 빠뜨리는 방법이다. 이러한 drop frame은 실제 시계와 일치하는 카운트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방송국의 프로그램 시간길이를 용이하게 계산 할 수 있어 네트워크 방송국에서 쓰이는 방식이다.
Non Drop Frame은 프레임의 숫자 카운트가 연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drop frame보다는 조금 쉽게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다. 이유인 즉, 작업 시 사운드의 길이와 관련된 프레임 계산에서 프레임의 숫자가 빠지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non drop frame은 방송물을 제외한 모든 비디오 작업(영화 후반작업, DVD 작업등)에서는 하나의 표준방식이 되었다.
타임코드와의 작업은 그것을 얼마나 이해하는가에 따라서 악몽이 될 수도, 환상적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어쨌든 간에, 타임코드는 후반작업(Post-Production)의 국면에 한 부분으로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