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법 ?
73lang
2003.09.13 23:54:46
우선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젤소미나님의 각부서별 역할글얼 읽고 나서리
미나님 말씀대루 댓글얼 최대한 활용허면스롱 논의가 쩜 더 활발해 졌으면 허넌 바램에서
그동안 파출부(련출파트) / (제)작부 / 메이킹 / 온라인 마켓팅 (? ^^;;;) 에서 부텀 '영화사 입회'까정
지의 경험담얼 올릴라꼬 혔넌디여...또 뻘플이 될꺼 같어서리 일단 생략허구 ^^;;;;;;;;;
비둘기 둥지에 올렸던 글 중에 씨나료 파트에 대헌 간략헌 공부꺼리럴 꼬릿말루 올려놨었넌디여
지가 글얼 올리구 나서리 조회수가 하루동안 단 한껀두 안 올라서리 --;;
또 글도 잘 안올라오구 침체된 이곳 게시판도 다시 되살리자넌 취지에서 함 올려봄미다요
요 아래 부터넌 이곳 필커게시판이나 따런 영화관련 커뮤니티에서 떠 돌아댕기넌 글덜얼 삽질혀가꼬 지 나름대루 정리해 본거심다
만약 잘못 알고 있넌거라든지...문제점이 있으면 곧바루 지적해 주시씨요잉
쬐깐이라도 돔이 될 수 있다면 바랄께 없슴다요
건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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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타의 씨나료에 대한 지론 다섯가지...
1)생각을 훔치는 것은 더욱 나쁜 도둑질 임다.
2)자신의 창작물은 자기가 보호해야 험다 (완성된 씨나리오넌 최소한 저작권 등록이라두 허시구여-물론 저작권 등록을 헌다꼬혀서 법적으로 완벽허게 보호럴 받을 수 있넌것은 아닌걸루 알구 있슴다)
3)주변사람덜이 자신의 천재성(?)을 못 알아준다꼬 실망허지 마십셔
첨에넌 누구나가 가슴에 기쓰나넌 경험얼 하면스롱 크넌거심다 ^^;
4)지넌 작가두 스텝의 일부라고 생각험다 (자판로동자 ^^;;;)
5)시나 소설 같은것은 어디 한군데 짱박혀서 도닦디끼 쓰면언 좋은 작품이 나올수도 있지만언 씨나료넌 결코 그렇지가 않다넌것이 저의 생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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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님들께서 아실지도 모르지만 저도 다시한번 공부헌다넌 기분으루 한번 끄적거려 봤슴다.
조금이라도 참고나 돔이 되시길 바람미다.
1. Writer need the IDEA
-Relative Experience
-Self Experience
-Imagined Experience
-by Assignment
-Imagined Experience of someone else
-Adaptation
-Facts
-Other films produced on some or Relative subject
(여그 까정언 별 야그 아닌디요 걍 영어루 씨부리면 뭐 있어보일꺼 같아서리 긁어댄 거싱께여 걍 건너뛰어두 뒤여요! ^^;;;;;)
2.Research (스펠링이 맞나????ㅡㅡ;;;;)
-still photo : 단 한장의 사진이라도 작품을 구상하는데 있어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줄 수 있슨게여
일단 발상이 되면 그 발상된 것과 관련있넌 사진을 구해서리 자신의 주변에 가져다 놓는 것이
존 습관이 될 수 있슴다.
실지루 영화사마다 감독님덜 자리에 가보면 주변 여그저그다 덕지 덕지 사진이나 그림들얼 붙여논 것을 자주 볼 수 있슴다.
-Thumb rail sketch (이건 별 네개짜린디요! ★★★★!!!)
요것은 걍 끄적거림 또넌 낙서럴 말하넌거신디요,
발상된 것을 조사함에 있어 항상 메모지럴 주머니 속에 넣고 댕기넌것이 좋슴다.
갑자기 뒷통수럴 쌔리넌 아이디어가 떠 올랐거나 술을 먹다가도 뇌리럴 스치넌 좋은 소재들이
떠 오를때가 있넌디요...한번쯤언 누구나가 경험이 있을꺼심다..
마치 재미난 꿈을 꾸고 난 후 그 꿈이야기가 생각 안날때의 막막함얼..
즉, 발상된 영감얼 즉시 메모지에 기록허넌 습관이 붙으면 첨에넌 별거 아닌거 같은 아이디어가
가지 치기럴 혀서리 메모지 위에서 지 혼자서 이야기럴 맨드러 나가넌 신기헌 경험얼 허게될 때가 있슴다.
-book or newspaper (실찌루 지가 경험헌 작법인디요...)
반짝이넌 아이디어가 떠 올랐지만 평균 100분 안팎으 장편 씨나료가 보통 100씬 정도된다꼬 가정허구
에피소드들이 안 떠올라 채 10씬두 못쓰구 진도가 안 나가다가
일간지의 신문 사회면만 죽 이어붙였더니 금새 일주일 만에 장편 하나가 완성된 경험이 있슴다요.
글구 영화에선 너무 노골적이구 직접적인 발언두 곤란하긴 하지만 안 그런디끼 사회성과 시의성이 적절하게 표현되었을때 더 가치 있는 작품이 된다고 지넌 믿구 있슴다.
<현실에서 쏘쓰럴 찾으시랑께여..>
-interview (이것두 중요허긴 마찬가지지라....^^;;; ...얼마전 와일드 카드의 작가님께서 인따뷰 기사중에 허신 말씀이 있넌디여 '취재럴 헐때 사람덜이 잘 협조럴 안해 줄꺼시라넌 생각은 갖지 말아라...오히려 더 협조적이다' 라넌 그런 (이쑤시개)요지의 말슴이였던거 같슴다)
-Field trip (★★★★★!!!)
가장 중요허면서도 또한 가장 소홀해 질 수 있넌 것이 바로 요거, <사전답사>임다!
자신이 쓰는 시나리오의 배경이 되넌 곳을 먼저 방문허구 탐방을 하는것과
걍 책상 위에서 그 장소에 대해 끄적거리넌 것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드만요!!
왜 흔히덜 '발로 쓴 씨나료'라구 허넌것이 이거에 해당허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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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자 사전 단계넌 여까정 허구여
인자 씨나료 쓰넌 일반적인 작법을 예시루 냉겨 놓을팅게 함 참고혀 보시씨요잉 ^^;;;
요샌 허리우드 식의 씨나료작법얼 많이 따라가넌 추샌디요
사실언 씨나료라넌 것이 음악에서의 악보처럼 특별히 어떤 공식같은 것덜이 정해져 있넌것두 아니구
씨나료에서 전문적인 용어나 영어럴 많이 쓰면 결코 좋은 시나료가 아니라넌 지론이 있지만서두
사실 모던 씨나료가 아래 예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넌것 같슴다....
일단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두 좋다'구 가장 교과서적인 예문을 제시해 볼팅께여 함 참고만 허시씨요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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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S#1 여관 방 / INT / N
침대 위에서 뽀각뽀각 똘똘이 애무럴 당하구 있넌 남자의 얼굴, ㅡㅡ;;;;; (아...삭제 당헐꺼 같따)
희열에 찬 듯한 표정. 사**럴 해주다 말구 외치넌
뇨자 : (일본말루) 아하~ 쓰시마쓰끼 좆때가 야리마쓰!! 아..김쌍! 좃쓰무리까하~!
남자 : (떨리넌 목소리) 아 예~~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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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씬의 이니셜인 S와 넘버를 뜻허넌 #이 합쳐진거심다...
즉, 씬넘버 1이라넌 소린디요
★사실 씬과 시퀀스 글구 쑈트에 대헌 이해만 명확하다면
씨나료와 영화 공부넌 다 끝났다구해두 과언이 아닌거 같슴다...
씨나료에서 쇼트의 개념까지 분해한것이 소위 '데꾸빠쥬'라구 허넌디여
쉽게 야그혀서 글콘티라구 생각허시면 됨다요.
INT넌 인테리어의 약자구여 반대루넌 EXT(익스테리어)가 있슴다.
실내/실외루 구분혀두 무방험다.
여관방 안에서 벌어지넌 일이니께로 당연히 실내겄지라? ^^;;;;
N은 나이또에 약자임다...
낮과 밤 이라구만 구분혀도 좋긴헌디요...
하루 일조량에 따라서 조명이 틀려지는 관계루
엄밀허게넌 하루 24시간얼 6시간씩 4등분해서 표기하곤 험다 (주로 허리우드나 유럽같은디서 글타구 험다).
즉 0시 부터~오전 6시 까지 N으루(외국에선 새벽을 나이트로 본다넌 고만요)
오전6시 이후부터 점심 12시까지를 M(모닝)으루
12시 이후 부터 오후 6시까지럴 D(데이)루 오후
6시 이후부터 저녁 12까지럴 E(이브닝)으로 표기헌다꼬 험다.
허리우드나 유럽처럼 분단위로 스케줄이 나오넌 산업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이 아닌 이상 굳이 따라할 필욘 없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표기하다보면
시간적인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고 파악이 잘 된다는 장점은 있슴다
이밖에도 Magic hour-해가 지기 직전 한 20분간의 쥑이넌 노을빛이 비칠때-가 있넌디여...
우리나라에선 고 하길종 감독님이 영화전체럴 이 매직아워때 찍은 경우두 있고 (그 영화제목이 뭐시다요?'라구 물어보신다면언 '시방 기억이 안나넌고만요'라구 답변해드릴 수 밖에 읍넌 지으 심정얼 쪼까 이해해 주씨요 ^^;;)
테렌스 멜릭감독님의 '천국의 나날덜'이라넌 영화두 이 매직아워때만 찍은 영화라꼬 허넌디요...
필름질감으루 보거나 DVD루 보면언 아조 죽음이드마요!
화질이 깨끗헌 비됴로 봐두 작살이긴 허던디요.
대사와 지문은 굳이 말씀 안드려두 잘 아실꺼싱께 생략허겄슴다.
그란디요...글자 모양이나 크기럴 다르게 해서 표기해 주고 문단 편집을 잘허면언 더 눈에 잘 들어오기땀시 대부분이 따루 구분을 해줌다요.
...
자 인자부텀언 아조 기초적인 베이쓰럴 공부허겄슴다
우선 워찌케 읽을 것이냐?
<쇼트>라구두 발음허구 <샷>이라구두 발음허넌거 같슴다 ㅡㅡ;;; (지넌 샤뜨'라고 발음험다;;;)
영어사전을 찾어보면언 발포 발사 등 총이나 대포 같은것을 쏜다넌 의미라넌디요
말그대루 쏜다(?)넌 뜻인거 같슴다 ㅡㅡ;;;;
그럼 뭣을 쏘넌것이냐? 라구 물어보신다면언
우리가 '한턱 쏠께!' 할때 쏘넌것두 아니구
바루 '카메라럴 쏜다(?)'넌 의미임다
카메라럴 쏜다고라??? 요거시 무신 뜻일끄나???
초기의 카메라 구조가 Gun과 흡사한 것에서 착안해 나온 말루 풀이해 볼수 있넌디요
즉 카메라럴 총이라구 가정허구 렌즈쪽을 겨냥해서 피사체를 향해 방아쇠럴 당기면
'타르륵'거림스롱 기계가 돌아가구 촬영이 된다넌 의미라넌고만요.
이 쇼트라넌 것이 아조 중요허구 기초적인 개념이 된것은
영화구조의 <문법적 기본단위>이기 땀시 그런거시고만요.
즉 한번의 테이크(take-촬영된 하나의 연속적인 화면 단위. 즉 쇼트의 다른 말이나 현장의 기술적인 면에서 카메라의 스위치가 한번 작동한 때를 가리킴다)를 통해
촬영된 장면을 뜻허넌 말인디요
아조 쉽게 야그혀서 우리가 한 캇트 두 캇트 헐때 캇트와 동일한 개념이라구 생각허면언 됨다.
(긍께 '쇼트=커트=테이크'가 다 똑같다구 이해혀두 무방험다) 라고 야그허면언
거 신발넘이 잘난척 허기넌~ 다 틀린 거씨여~!'라구 말씀허실분이 계실꺼 같아서리 ㅡㅡ;;;
아조 간딴허니 구분얼 허자면언
쇼트와 테이크넌 '촬영'의 개념이구
카트넌 '편집'의 개념이라고 생각허시면 됨다 (아...아닌거 같기또 허구...불안허다 ㅡㅡ;;;)
이 쇼트라넌 개념이 첨으루 발견된 경우와 영화럴 인용허자면
대가리 아푼 초창기 영화사럴 일일이 열거해야 허기 땀시 일딴언 생략허겄슴다.
일반적으로 쇼트는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거리에 따라
롱쇼트(멀리서 찍은거...사람이 쥐좆맹키루 작게 잡을 정도루다가 졸라 멀리서 찍은 화면은 익스트림 롱샷이 됨다)와
클로즈업(가까이서 잡은 화면...이것두 사람 눈탱이가 화면가득 보여질 정도루다가 좆나게 가까이서 잡으면 익스트림 클로즈업이 됨다) 사이의 장면들로 나눠지넌디여
그럼 고 사이에 뭣이 있냐 허면언
중간...즉 미디엄 쇼트(Medium shot)가 이씀다.
비교적 근접 쇼트로 꽤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허넌디 인물의 미디엄 쇼트넌 무릎 또는 허리 위의 신체를 잡는 것을 말허넌 고만요.
프랑스 비평가들은 미국적 쇼트라는 뜻의 le plan americain(아메리칸 샷)으로 부르는디요,
그 이유는 이 쇼트가 고전적 미국영화에서 많이 사용되야끼 때문임다.
이밖에두 더 세밀허게 나누자면 허리우드에서 규격화한 약 12가지의 쇼트가 있넌디요
그리 자세허게 알필욘 없슨게 요거뚜 걍 건너뛰구 생략허겄슴다. ^^;;;
여그까정언 거리에 따라 구분한 쇼트구여
인자 움직임에 동원된 기재에 따라 나눠지넌 쇼트럴 대략적으루 설명허자면
이동차나 크레인같은 것으루 찍을경우럴 크레인 쇼트라구 허구
지미 짚을 사용허면언 지미 짚 쇼트
스테디 캠을 사용허면 스테디 캠 쇼트라구 험다 ^^;;;
그럼 촬영 각도에 따라 구분해 보자면
위에서 아래로 찍은 화면은 '내려다본각(부감 쇼트) 즉 하이 샷'으루 말하구 이것을 극단적으루 바로 머리 위의 각도에서 장면을 포착한 쇼트럴 '버즈아이 뷰(Bird's-eye view)-새 눈탱이 시점'이라구 야그험다
반대루 밑에서 위루 '올려다본각(앙각 쇼트) 즉 로우 앵글 샷' 따위로 구분되구
화면내의 인물 수에 따라 1인화면(1인칭 시쩜 샷)이나
<시점 쇼트(Point-of-view shot), 또는 pov shot, first person camera, subjective camera : 쉽게 야그혀서 도끼나 총알같은것이 날아가넌 장면을 찍넌디 도끼나 총알 시점에서 찍혀진 그런 화면을 연상하면 됨다>
등으로 분류되넌디 대략적으루다가 이정도면 아조 기초적인 개념이해넌 다 되야쓸꺼시라구 생각험다
글구 조 우에 take에 대헌 말을 설명혔넌디여
그럼 흔히들 야그허넌 long take가 뭐시냐이? 라구 물어본다면
말그대루 '길게찍기'임다
그럼 왜 길게찍냐이? 라구 또 물어본다면언
이거 설명하기 시작허면 진짜루 2박 3일 코스라 일딴 건너뛰구 ^^;;
대신 <모든 쇼트는 연출 미학상의 의도에 따라 지속 시간이나 길이가 달라진다.>라넌 말만 인용허겄슴다.
이 롱테이크-길게 찍기'의 특징은 우선 길게 찍기 땀시 지루허다넌 것인디요 ㅡㅡ;;;
여기선 <미장센> 이라넌 아조 중요헌 이론적 개념이 나오기 땀시 이것두 생략허겄슴다
흔히덜 씨에푸나 뮤직비됴 또넌 허리우드 액숀 영화 같은 것덜이 재미있구 감각적인 이유넌
캇트바리(컷전환)의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땀시 그런거신디요
여기서 또 <몽따쥬>라넌 좆나게 중요헌 이론적 개념이 튀어나옴다요.
울나라에서 가장 롱테이크-길게찍기럴 밥먹구 트림허디끼 자주허넌 냥반이 바루 권택이할아부지이신디요
단순히 길게찍은 절라 지루헌 장면덜인디 거시 뭐가 그리 중요허냐구 말헐진 몰라두
여기엔 미학적으루 엄청난 의미가 포함되야 있다구 허드만요.
단순히 길게 찍구 짧게 찍는다는 행위속에 퍼내두 퍼내두 마르지 않넌 샘물같은 심오헌 의미가 있다넌 거심다요.
자 ...쇼트넌 여까정만허구여
인자 씬(Scene)으루 넘어가겄슴다!
요 아래넌 설명허기 구찮은께 따런디서 걍 퍼온글얼 올려놓겄슴다
Scene : '영화를 구성하는 단위 중의 하나로서 동일장소, 동일시간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액션이나 대사, 일반적으로 쇼트와 시퀀스의 중간 길이에 해당하며 통계적으로는 영화 한 작품(90분)의 경우 약 120개 내외의 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그서 더 설명얼 덧붙이자면 조 우에 제시했던 시나리오 작법 예시에서 보여지듯이
쉽게 야그혀서 여관방 안에서 벌어지넌 일이면 여관방 씬이 되구 모텔방에서 벌어지는 일이면 모텔씬이 된다. 흔히 야그허넌 '베드씬'은 침대위에서 벌어지넌 '떡장면'을 야그허넌거란건 더 야그안해두 되겄지라? ^^;;;
조 우에선 '통계적으로는 영화 한 작품(90분~100분)의 경우 약 120개 내외의 씬으로 이루어져 있다.'넌 말이 있넌디여
허리우드에선 한씬당 일분으루 친넌 경우가 있다고 험다.
갸덜 나름대루 체계화된 시나리오 작법대루 허자면 'A4용지로 한 페이쥐당=한씬=1분'이라넌 아조 놀라운 계산법이 나오넌디요
여기엔 사람의 말이 6~7음절당 1초가 걸린다넌 음성학과 음운론적인 규칙부터 시작해서 문단 편집에 이르기까정 복잡헝께 이것두 걍 건너뛸께여어 ^^;;;
그란디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길수두 있슴다
그럼 '<한 컷트>로만 촬영된 <씬>'은 뭐실끄나???(긍께 커트와 씬이 일치하는 경우)
이것은 '원씬 원컷' 또넌 '쁠랑 세깡스'라구 험다.
이것두 설명허자면 2박3일 코슨께 걍 건너뛸께여...^^;;;
인자 가장 애매모호 허면스롱 아리까리헌
시퀀스(Sequence)만 남었넌디요 영화용어해설집을 보면언
'상호연관적인 일정량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작품의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영화의 부정확한 구조단위'라구 설명되야있넌디요...
쉽게 예를 들어볼께여
님께서 집에서 컴터가 안뒤야서리 피쒸방으루 가는 사건을 한 시퀀스로 보자면
님께서 집안에서 외출준비럴 하넌 장면이 한 씬
뻐스나 지하철얼 타러가넌 거리씬이 또 한씬
길을 걷다가 날이 더운께 쭈쭈바럴 사먹으러 구멍가게루 들어가넌 씬
갑자기 피쒸방 앞에서 핸펀으루 전화 받넌 씬
피쒸방 안에서 자리에 앉넌씬
등등으루 나눠질 수 있넌디여
그 모든 행위와 사건덜이 <님게서 피씨방얼 가기까정 벌이지넌> 목적의 연속적인 에피소드(씬)들이 모여서 하나의 씨퀀스가 된다넌 거심다.
주로 일반적인 영화넌 대략 5~6가지의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넌 야그가 있넌디요
절대적인건 아님다요.
Decoupage
우선 워찌케 읽을 것이냐? 라구 물어보신다면언
비음을 많이 섞어서리 데쿠파즈에 가깝게 데꾸바쥬으~~'라구 발음허면 됨다 ㅡㅡ;;;;
원래넌 불어로 <자르다>라는 뜻이라넌디요....
극적 연기를 구성 쇼트(constituent shots)로 분할시키는 것.이라구 영화용어사전에선 설명되야있슴다
씨나료에서 쩜 더 발전된 형태의 촬영을 전제루 한 <촬영대본>이라구 쉽게 이해허시면 됨미다요.
프랑스 같은디서넌 영화학교에서 요 데꾸빠쥬만 전문적으루 가르치넌 커리큐럼과 교재가 따루 있넌것으루 알구 있넌디요
그럼 이 데꾸빠쥬럴 작성허넌것은 누구일끄나? 라구 또 질문허신다면언
당연히 만드는것은 감독의 몫이지만 이것만 전문적으루 작성하구 난 후 사람덜에게 인지시켜 주넌 것이 바루 조감독의 역할임다
그랑께 감독이 씨나료를 보구 머리속에다가 그림을 그리면언 그걸 조감독에게 <지시>하고 <주문>을 하면 조감독이 씨나료를 독해한 후 데꾸빠쥬럴 작성헌다넌 거시라넌 말 같은디요
자 인자 씨나리오 작성예를 다시 인용허자면
--------------------[일반적인 씨나료의 예]--------------------------
EX)
S#1 여관 방 / INT / N
침대 위에서 뽀각뽀각 *까*럴 당하구 있넌 남자의 얼굴, 희열에 찬 듯한 표정. 사**럴 해주다 말구 외치넌
뇨자 : (일본말루) 아하~ 쓰시마쓰끼 좆때가 야리마쓰!! 아..김쌍! 좃쓰무리까하~!
남자 : (떨리넌 목소리) 아 예~~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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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 데꾸빠쥬의 예]-----------------------
S#1 여관 방 / INT / N
침대 카바를 따라서 이동하는 화면.
똘똘이를 입에 물고 고개를 상하로 왕복하며 사까시럴 허구 있넌 여자의 뒷통수.
카메라 틸트 업하면 부르르 떨리넌 살이 땀에 젖은 채로 번뜩인다.
희열에 찬 남자의 얼굴 표정. 신음소리를 뱉어낸다.
여자의 머리를 움켜쥐넌 남자의 손이 떨린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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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데꾸빠쥬]----------------------------
S#1 여관 방 / INT / N
1)침대 카바를 따라서 이동하는 카메라 (약 7초간)
2)침대 위 남녀의 뒤엉킨 다리가 전개되고 엉덩이에 가려 화면 급작시레Black cut된다 (침대위에서 엉덩이까지 이동시간 약 3초간 지속 '암전'시간 약 1초간)
-침대 머리맡에 꽃병 소품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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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런식임다...
글타구 지가 여까정 야그헌것이 모두다 현장에서 통용되넌것은 아님다요
아직까정언 통일된 규격이나 형식이 있진 않다고 보셔도 무방험다요
밤에 잠두 안와서리 끄적거려 봤넌디요
우에꺼 다 씨얄띠 읍넌 야근께 걍 무시허셔도 됨다 ㅡㅡ;;;;
여까정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여
지가 진짜 마지막으루 드리구 싶은 말씀얼 씨부리고 이만 찌그러지겄슴다요
-"천둥번개 치면스롱 우박 쏟아진다이" 허넌 단 한줄의 문장을 영화루 찍기 위해서넌
수백만원의 돈이 들수도 있다넌 것을 아넌 작가랑 모르넌 작가넌 하늘과 땅 차이다
실제 영화과 논술고사 중에서-
'500명이 총격씬으로 뒤진다'라넌 시나리오 상의 지문을 영화로 만들때
강력한 물량공세루다가 막강헌 화력으루 무장헌 영화주인공이 엑스트라 수백명을 죽이는 거랑
주인공이 단 한명만 나오면스롱 총 한자루 가지구 "니가 시방 500명째 뒤지넌거여~! 툭씨! 툭씨!(총격효과음 ^^;;;)' 요런 식으루 연출허넌 거랑의 차이점에 대해서 함 논해 보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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