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자신을 캐릭터와 동일시한다는 생각을 뒷 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데니스2000 2024.10.21 21:19:23

1.jpg

2.jpg

3.jpg

4.jpg

5.jpg

 

아이작 버틀러 "메소드"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이 남았던 문장을 정리해 본다.

 

여기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배우가 연기할때

등장인물의 감정을 실제로 느끼지 못한다고 수없이 말해왔다.

 

만약 진짜 느낀다면 배우는 연기를 할 수 없다.

연기할 때 느낀다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차이가 있다.

즉 연기에서의 감정과 생활에서의 감정은 다르다.

 

우리가 대본분석을 하고 신체훈련을 하는 것은

실제로 그 인물에 대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연기력을 인정 받는 배우들의 이렇게 실제 연구조사에서도 분명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연기훈련을 하는 진짜 목적을 확실히 말해 주기 보다는

그냥 넌지시 말해 줄 뿐이다.

왜 넌지시 말해 주는지를 잘 모르겠다.

거기에 대한 확신이 없는걸까?

아니면 아직도 연구중인 걸까?

 

 다양한 메소드의 대한 연기 접근 방법론의 책이 아니다.

메소드가 출현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책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