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화 영화연기 아카데미' 교육팀장 입니다.
오늘의 글 주제는
우리들의 평생 동반자인 "배우 오디션"입니다.
그간 현장 활동, 주변 지인 배우들의 오디션 합격 사례 . 신인 배우들 오디션 코칭,
석사까지 최소 1억 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며
연기 공부한 경험들을 토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아래 세 가지 경우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시는 분이라면,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첫째, 배우 오디션 볼 때 뭘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신 분
둘째, 오디션 장에서 피해야 할 행동을 모르시는 분
셋째, 오디션에서 비슷한 피드백으로 계속 떨어지시는 분
"짧고 굵게!"
배우 오디션 꿀팁 3가지만
오늘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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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열정맨이 되지 말자
열정 가득한 마음에
오디션 장에서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보여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즉, 잘하고 싶은 마음에(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 됩니다)
너무 전투하듯이 임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오디션 장에서 배우의 절실한 모습은 분명 좋은 태도가 되지만,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비춰집니다.
우리가 오디션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소개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오디션 관계자는 소개팅 상대처럼
그날 처음 본 사람일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우리는 크게 소리 지르는 행위를 본능적으로 듣기 싫어하잖아요?
특히 초면인 사이라면 더 싫겠죠.
같은 맥락으로 오디션 장에서도,
첫 대사부터 큰 소리를 지르는 연기는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편한 톤에서 시작하여
극중 상황에 반전 요소를 넣어주는 것이
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동화되기 쉽습니다.
우리가 관객으로써 경험을 되짚어봐도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감정적으로 에너지 강한 연기를 보면
그저 지켜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서로 간의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엄청난 감정을 보여주다 보니
마치 전시회 보듯이 바라보게 되는 심리이죠.
둘째, 착한 사람처럼 연기하지 말자
오디션 장에서 독백 연기를 할 때는
자신의 일상적인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누구나 오디션 장에 가면 긴장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목소리 음높이가 평소보다 조금씩 올라가거든요.
즉, 기본 데시벨이 꽤 올라갑니다.
그러면 자신이 준비한 만큼의 연기를 보여주기 힘들겠죠~
따라서 오디션 장에서 관계자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좋은 연기, 좋은 사람, 좋은 이미지를 보여줘야겠다는
부담감에 빠지지 말고
현재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컨트롤하며
자신을 믿고 편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도 그런 배우에게 더 믿음이 가지 않을까요?
셋째, 오디션장에서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습관을 버려라.
오디션 장에서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습관입니다.
대부분 우리가 눈을 자주 깜빡이는 원인은
긴장하거나 생각이 잘 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 사소한 행동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확신 없어 보이게 합니다...)
이것은 오디션 장에서 연기할 때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기할 때 자주 눈을 깜빡거리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 혼란스럽습니다.
저게 캐릭터 성격인지? 배우 자신의 내적 갈등 인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 배우들은 불필요하게 눈을 거의 깜박거리지 않아요.(필요에 의하지 않으면)
왜냐하면 관객은 배우의 눈을 따라가거든요.
따라서 눈을 이유 없이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쓸데없는 눈 깜박거림은 불편해도 참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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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배우의 연기뿐만 아니라
미장센(장면) 자체가 주는 힘도 큽니다.
그렇기에 오디션 지정 연기를 미리 받은 경우라면
배우로서 씬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똑똑하게 장면을 디자인 해나가려는 태도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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