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수업받아도 절대 안 느는 사람 3가지 특징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2.11.14 23:58:30

1. "나는 안 될 것 같아."

(자기 확신 없는 人)

“저 못하겠어요. 안 할래요. 포기 포기”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며 포기해버린 사람에게는 그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게 좋지, “아냐, 넌 할 수 있어” 하며 헛된 희망을 주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연기는 더더욱 누가 시켜서 하면 안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오로지 본인 스스로 그 대가를 치르고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단, 포기를 반복하는 삶엔, 무언가를 제대로 끝내본 기억이 없이 시도만 해본 기억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누가 이뤄줘?

남들이 다 안 된다 그래도 자기라도 믿어야 가능성이 1이라도 남아있는 건데

내가 포기하면, 그럼 그냥 끝나는 거야.

이제 내 인생에서 절대로 나는 그 대학에 갈 수 없고, 그 직업을 가질 수도 없고, 그 돈을 벌 수가 없게 돼버린다?

스스로 한계 짓는 순간 자기는 이제 그 이상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돼버려.

-이지영 일타 강사-

 

 

 

2. "코치가 알려주는 것은 알긴 알겠는데, 그건 그거고 나는 내 생각대로 할 거야."

(수용 능력 없는 고집 센 人)

가끔 연기 정말 안 느는 사람들 혹은 연기를 포기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보면,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러 왔음에도 자신의 의견을 더 내세우며 고집불통인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연기론, 연기 방법들이 사실상 시장에서 팔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맞다고 생각하고 계속 갖고 가려고 하는 것이죠. 물론 대부분 어딘가에서 잘못된 연기 개념을 접하고, 활동까지는 가기 어려운, 내 핸드폰에만 저장될 수 있는 연기를 배워서 그게 정답인 양 믿고 있었기 때문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이후에 제대로 된 연기 훈련법을 못 받아들이고 변화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연기 5년 이상 배워도 일하는 배우가 되긴 어렵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연기, 나 편한 연기'와 '돈을 받고 일할 수 있는 연기'는 엄연히 다르다는 걸 빨리 인정하는 게 배우로 활동하는 길입니다. 

독학한다고 열심히 연기 서적들 읽어가면서 머리만 큰 경우도 이에 해당됩니다. 훌륭한 연기 서적들도 연기 본질 자체에는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지만, 현장 상황과는 엇나가는 부분들이 분명 있는데 그걸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죠. 

지금 가르침을 받고 있는 선생님을 만약 못 믿겠고 본인의 연기가 다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괜히 돈 낭비하지 마시고 차리리 그 관계를 빨리 관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서 활동으로 증명해 내면 됩니다. 서로 불필요한 시간 낭비, 감정 낭비하지 않는 게 좋죠.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모르는 데 안다고 착각하는 게 진짜 문제다.

 

 

 

 

3. "수업만 들으면 실력 올라가겠지?"

(연습 안 하는 人)

연기 수업을 받으면, 당연히 알아서 늘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제자리걸음을 하게 됩니다. 수업을 받기 때문에 지식이 늘어나면서, 머리만 커지는, 이론만 잔뜩 알게 되는 더 심각한 상황이 생깁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남들 연습할 때 안 하다가, 한참 지나서 조금 노력하기 시작하며 “왜 나는 노력하는데도 안 되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재밌는 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그러면 넌 3시간 연습했고 쟤는 6시간 연습했으면, 넌 쟤보다 더 못하는 게 당연한 거네?" "오디션에서 너는 2년 준비했고 너랑 같이 오디션 보는 그 사람은 5년 노력했으면, 당연히 네가 떨어져야 하는 거네?"라고 물으면 또 그건 아니라고 답하죠. 

‘본인이 노력한 만큼, 비례하게 그만큼의 결과가 나와야 된다고 착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무언가를 제대로 이뤄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마인드입니다. 결과가 빨리빨리 나와서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일들 말고, 시간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쏟아부어야만 하는 일에서는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게 느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랫동안 안 늘다가 시간+노력이 쌓여 한 번에 올라가는 경우가 더 많죠. 

그 안 느는 시기에 포기할 사람은 거의 다 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결과가 늦게 나오는 일일수록, 끝까지 간다면 대체되기 어려운 존재가 됩니다. 배우가 쉽게 대체되지 않는 이유 역시, 아무나 그 자리까지 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쉽게 이루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쉽게 얻을수록 쉽게 잃게 될 테니까요. 

기실은 새벽에도 대부분 불이 켜져 있습니다. 수련 배우들 대다수가 학교나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배우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무언가를 진심으로 이뤄보고 싶나요?

그렇다면 포기를 반복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지 마세요. 당신도 그렇게 될 겁니다.

무언가 이뤄본 경험이 아직 없지만 더 이상은 포기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 정말 간절히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직접 눈으로 보면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기실의 철학과 시스템]

https://movie119.modoo.at/

​​

[기실 상담 원칙]

https://blog.naver.com/rmrdptnf/221775479947

​[112명의 1년 성장 후기]

https://movie119.modoo.at/?link=2qr17wy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