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1월에 시작하려고 기다리는 사람은 없겠죠?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1.12.02 1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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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면 2022년입니다.

1월은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는데 가장 좋은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기분’입니다. 기분이 받쳐줘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그 기분이 사라지면 포기하게 됩니다.

1년 교육과정인 기실에서 근 4년간 중도 포기자가 가장 많았던 반은 1월에 시작한 반입니다. 새 마음 새 뜻으로 ‘연기를 시작해 볼까?’ 했다가 시간이 지나니 포기한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새해가 아니기 때문에, 뭐든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새해의 기분이 안 나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원래 자신의 습관대로 살아가게 되는 거죠.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습관의 사전적 정의 역시 ‘행위가 되풀이되어 생기는, 비교적 고정된 반응 양식’입니다.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 사람이 대처하는 행동 방식은 이전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연초에 ‘매일 연습실 나가기, 영어 공부하기, 운동하기, 다이어트하기, 자격증 따기’ 등 엄청난 목표량을 잡아두고, 연말이 되면 ‘나 도대체 뭐 한 거지? 이번 연도도 난 망했어. 난 안 되나 봐’하며 자책하고 1월만 손꼽아 기다리는 습관. ‘12월은 크리스마스도 있고 아무래도 연말 분위기를 즐겨야 하니까,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 얼굴도 좀 봐야겠다! 사람은 소중하니까.’하며 ‘연말이니까 괜찮아’를 외치는 습관. 좀 더 배우 지망생의 경우를 들자면, 수업이 다가왔는데 과제가 잘 안되어있을 때 ‘나 오늘 왠지 몸이 아픈 것 같은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심해야겠어.’라며 수업을 피하는 습관. 5년간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사람의 행동 패턴은 정말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월, 무언가 시작하기 정말 좋은 날인만큼 ‘누구나’ 새로운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지금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사람’은 아마 다른 방법을 쓰고 있을 겁니다. 바로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하루를 1월로 만들어서 시작하는 것’이죠.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나요?"

간절하지 않다면, 계속 고민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인의 꿈이 정말 간절하다면, 남들 다 하는 1월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오늘을 1월로 만들어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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