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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께

아웃사이더
2020년 04월 25일 19시 27분 16초 365 5

운영자님께

 

 

운영자님, 안녕하세요?

필름메이커스를 만들어주시고 운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름 없는 필름메이커와 배우, 지망생들 그리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두에게 유익한 사이트라 믿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이트를 생각해내고 만들 수 있으셨는지 그저 감동을 넘어 경이롭습니다.

감사와 응원 그리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리고자합니다.

 

1.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제가 필름메이커스의 모집게시판은 배우모집 하나면 족하다고 했지만 그건 저의 개인적인 욕심이고 의견일 뿐 운영자님의 세심한 배려로 이루어진 사이트에 불만은 없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늘 좋은 일만 있기를 응원합니다.

 

2. 제가 게시판에 한권의 책과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까지 글을 쓰고 영상을 올려보고자 했으나 댓글에 응대하다보면 본래 애초 기획이 삼천포로 빠져 나갈 것만 같고, 게시판에 써야 할 의미가 사실 없어 보이기도 해서 게시판 공개를 중단하고 그냥 말없이 책과 영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책과 영화를 만들기까지 이 곳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상식적인 영화이야기와 오디션에 합격하는 비결, 진출하는 방법 등을 논의하고 협의하면서 책과 영상을 만들고자 했지만 게시판 글을 봐주는 회원도 적고 결국 혼자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입니다.

 

3. 사이트를 제가 인도 받고 싶습니다.

이건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송구한 말씀입니다만 필름메이커스를 더욱 더 빛나게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입니다.

이 사이트는 10억 이상 100억의 가치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선에서 거저 주다시피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추후 제가 필름메이커스를 빛냈고 가치를 높였다고 판단하시면 다시 달라고 요구하시면 아무 조건 없이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필름메이커스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정보와 기술과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필름메이커가 주도해 가는 사이트이어야 하는데 필름메이커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장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름도, 수입도, 보람도 없이 오늘도 영화를 하기 위해 애쓰는 많은 필름메이커들의 희망이 되는 사이트로 만들고 싶습니다.

여기에 아깝고 선량한 배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배우들이 시간이 지나면 사장이 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들을 영화 방송으로 진출시키는데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해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를 필름메이커에게는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깝고 훌륭한 인재들이 적절한 자리에 진출하여 활동하도록 도와주겠다는 것인데요, 운영자님께서 애써 오신 것을 압니다. 제가 운영자님보다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래한 사람이 낫습니다.

운영자님께서는 회원들의 양심과 정의에 맡겨 되도록 제한을 자제하는 것으로 압니다. 좋은 분입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답답해하고, 우왕좌왕하고, 잘못된 정보를 진리로 알고,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면 좀 더 명확한 기준과 해답이 있을 필요가 있고, 필름메이커는 필요한 재료를, 배우는 하고자하는 연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봅니다.

 

필름메이커에게는 영화를! 배우들에게는 연기를! 할 수 있고 부작용을 줄여나가면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담는 사이트로 만들어 놓고자합니다. 제가 그만한 재간이 있는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마음은 그렇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로 돈을 버는 방법은 모릅니다. 그러므로 사이트를 개선한 후 언제든지 돌려드릴 마음이 있습니다. 그때 다시 운영자님의 뜻대로 바꾸시면 됩니다. 추후 다시 바꿀 수도 있으니 구조를 바꾸는데 치중하지 않고 필름메이커들이 활용하는 사이트, 배우들이 방송 영화로 진출하는 사이트를 만드는데 치중할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이라면 거절의 뜻으로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이 거절하시면 전 그 뜻을 존중하고 조용히 겸손한 자세로 일반 평회원으로 있다가 가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1
2020.04.26 03:36
긴 시간동안 정말 여러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힘을 보태 이정도까지 키워온것을 그냥 달라니 뭐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다 있지.

무페이 두둔할때부터 이상하다 했는데, 적당히 하시죠. 하도 어이없어서 그냥 지나치려다 이거 또 아무도 말 안하면 본인 잘못을 모를것같아서 이 뒤로 또 쓸데없는 말장난 주저리주저리 달릴거 알면서도 한소리 하는겁니다.

사람이 염치라는게 있어야지 이건 뭐...후...
justlaw
1
2020.04.26 06:32
이건 악플을 넘은 보기 불쾌한 수준의 글이네요
과대망상도 정도가있죠
아웃사이더
글쓴이
-4
2020.04.26 10:02
세상엔 다양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 법이니 이런 사람도 있음. 여기 운영자님 훌륭하다는 건 오래전부터 인정. 이 사이트 가치가 10억 100억인데 그걸 주고 인수할 사람은 없을 것 같고, 한 5억 정도로 일단 거저 받아서 가치를 높인 후 돌려 드리겠다는 건데 이건 운영자님에게 논의한 것임. 그대들의 입방아도 일리는 있으니 조언으로 받아들이겠음. 그대들 말이 옳다! 포기.
그런데 앱이나 사이트 하나 만들거나 인수하는데 5천, 1억 안드는 것도 많으니 참고해서 입방아를 찧었으면 좋겠음.
다시 생각해보니 그래 내가 과대망상이고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맞음. 그대들에게 박수!!!
Profile
관리자
2
2020.04.28 18:45
좋은 말씀은 감사합니다.
이 사이트를 누군가에게 인도할 생각 아직은 없습니다.
cine2013
2020.05.01 14:59
세상은 넓고 ㅄ은 많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 그대들에게 박수!!! 이부분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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