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서클' 외계인 장난인가 [굿데이 2003-08-21 12:12]

외계인의 원격 조작?
　
사람의 뒷머리에 마치 그림을 그려넣은 듯한 원인 모를 '미스터리 서클'이 잇따라 발견돼 외계인 연구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도쿄스포츠>는 미국 주간지 <뉴스>를 인용,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잇단 괴사건을 크게 다뤘다.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 사는 웨이트리스 출신의 데러리스(29)는 최근 기묘한 경험을 했다. 평소와 달리 숙면을 하고 눈을 뜬 데러리스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머리카락이 전혀 잘려나가지 않은 가운데 마치 금색 물감으로 칠해놓은 듯한 9개의 크고 작은 원이 뒷머리에 줄지어 붙어 있었다. 9개의 원은 서로 붙어 또 다른 큰 원을 그리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마치 경계선을 표시한 듯 가는 선의 큰 원이 생겨나 있었다.
　
데러리스는 "꿈속에서 외계인이 나타나 내 머리카락을 잡고 뭔가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고 했다.
　
뉴멕시코에 있는 외계인 연구소 소장인 쉐멜 박사는 "데러리스가 경험한 똑같은 일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200여차례 보고되고 있다"며 "뒷머리에 난 원형은 장난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원거리에서 레이저 등으로 조작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외계인이 우주선의 착륙 흔적과 똑같은 모양을 사람들의 머리에 그려넣고 있다는 것이다.
　
외계인 연구가들은 지난달 29일 백악관의 정원에 생겼던 정체불명의 원형 흔적과 사람의 머리에 생기는 '미스터리 서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외계인 연구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일부 각료들이 '미스터리 서클'이 생긴 뒤 가발을 쓰고 다니고 있다는 루머도 널리 퍼져 있다고 한다. 도쿄(일본)〓 양정석 특파원 jsyang@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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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것은 완결성을 가진 장르 문학입니다.
2. <뉴스>도, <도쿄스포츠>도 필시 "미이라 임신 소동"의 그곳.
3. 인용과 재인용의 커넥션. 문득 'H.O.T, 감사합니다! 가 들리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