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893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영화적 상상력은 어떻게 다른가?

hyunhj21
2004년 08월 04일 19시 29분 42초 5521 2
만화.jpg

살인의 추억.jpg

만화적, 영화적,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이 어떻게 다른가?

꿈은 아름답다. 질식할 정도로 무미 건조하고 각박한 현실에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러한 상상력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성취적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린 허구적인 이야기 임에도 그 이야기 속에 빠지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들이 구축한 상상력 속에 몰입하면 궂이 우리가 상상을 하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 필요가 없다.
즉 많은 이야기 꾼들이 대신 꿈 꾸어 주고 상상하기 위해 짜야되는
구성을 대신 해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갸기 꾼 들은 물론 동화 작가, 만화가, 영화 감독, 소설가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가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의 즐거리를 만든다.

그러나 이들 장르의 상상력이 같은 것은 아니다.

이를 테면 동화적 상상력은 현실과 유리된 환타지이다.
그리고 만화적인 상상력은 감각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 특성으론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즉 황당무계하다.
늘 말도 되 않는 케이스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에 필요한 적법한 과정과 절차가 무시 된다.
이런 까닭에 꿈, 이상과 현실, 실제를 어렴풋이 인식하는 청소년이나 그 가운데서 정신적 영역을 구축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계에 빠져 즐긴다.
즉 현실과 비현실을 잘 혼동하는 사람들이.....

이에 반해 영화적인 상상력은
문학과 만화적 상상력의 중간에 위치해 일반의 감성적인 영역에 호소한다.
감성은 감각과는 다소 다르다. 물론 이 영화도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나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절제한다.
그러나 이야기의 구성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문학적 상상력은 이들에 반해
이성과 감성의 영역에 호소하는 매체이다.
치밀한 전개와 구성, 과정을 중요시 여겨 작은 디테일을
세세히 묘사하고 설명한다.

이들 세 가지의 상상력은 우리의 삶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만화적 문학적, 그리고 영화적인 상상력이 우릴 어떻게...?

이들 상상력이 각각 우리 삶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데..
나는 어느 영향권에서 어떻게 삶을 바라보고 있는가?
한번 생각해 보자...
hyunhj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ether
2004.08.04 21:03
^^
writeroh
2004.08.07 00:38
음... 개인적인 분석인가요...?
저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11
새글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회 인천다양성예술영화관영화공간주안 2024.10.01 1154
새글 11월부터 다산동에 작업실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예펙트 2024.10.01 1663
새글 배우 손숙씨 연락처 알고 계신 분 있을까요? 2 세상에둘도없는 2024.10.01 2678
새글 [사례비 350,000원 / 70,000원, 캐릭터 관계 창작을 지원하는 시스템 평가 연구 싸이몬 2024.10.01 4508
새글 구인구직방 카톡 대팔 2024.10.01 5891
새글 광고가 하고싶은 25살 학도입니다. 선배님들께 궁금한 점이 있어 부끄럼을 무릅쓰고 질문드립 2 빵빠레먹기 2024.09.30 5990
새글 로케이션 대여 filmfilm2121 2024.09.30 6675
새글 자비로 소설 출판후 오늘까지 딱 두권 팔렸습니다.(인세 3000원) 세상에둘도없는 2024.09.30 6786
목감기 조심하세요! 지오디 2024.09.30 8990
경마장에서 한방에 3천만원 따본 썰 세상에둘도없는 2024.09.30 9784
제작팀 구인구직방이 있나요? 1 839 2024.09.30 10385
부모의 범죄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인권 영상 공모전 seum 2024.09.30 10413
와.. 지금까지 잣네요 ㅠㅠ 지오디 2024.09.29 16394
벌써 9월이 지나갈려고하네요.. 지오디 2024.09.29 20553
넷플릭스 '삼체' 원작 소설 3부까지 다 읽은 소감 세상에둘도없는 2024.09.28 21445
구독자 1000명도 안되는 어느 외국인의 VLOG 세상에둘도없는 2024.09.28 21792
묻어두기 아까운 이야기가 있어 소설로 썼습니다. 2 세둘 2024.09.28 22608
조심하세요 여성분들.. Luby 2024.09.28 24141
부산 웹드라마 크루 ‘ 우아 스튜디오 ’ 에서 웹드라마 '그대는 괜찮으세요? ’ 태네코디 2024.09.28 23989
참..지금까지 자다일 어남!! 지오디 2024.09.28 24644
1 / 69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