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영화를 준비하는 조감독 입니다. (차후 제가 참여하는 영화를 밝히겠습니다.)
지금은 촬영 준비를 하고있는데 곧 있으면 계약이라는 것을 할 것 같습니다.
막상 첫 조감독에 첫 계약이라는 것을 해서 정확히 어느정도를 제시해야 할 지
망설여 집니다. 지금까지는 제작사에게 2500만원 정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로는 2500만원 정도로 계약을 한 팀들이 없더군요.
보통 영화 예산이 크거나 아니면 기간이 길어져서 그정도 선까지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의 연출부 전체 임금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을 알고 싶습니다. 여기에 가입하신 조감독님들의 의견을 알고 싶은데요.

요즘 스탭들의 표준 계약서 문제로 이래저래 문제가 되고있는데
그 표준 계약서라는 것이 제작자들에게는 먹혀 들어가지도 않고 몇년전의 연출부 임금과
지금의 연출부료의 차이는 일이백정도 여서.....
이것은 저의 작은 생각이지만  표준계약서 문제가 해결될때까지는 조금은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은데 그렇다고 우리가 받는 액수가 그때까지 제자리에 있을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까지는 바라지 않고 단 몇팀이라고 인상된 연출부 임금을 받으면
그것을 근거로 해서 다른 영화사에서도 똑같이 움직이게 하는것이 어떨지 생각합니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비슷한 예산의 작품들이 정확히 얼마만큼 연출부료를 받았는지에 대한 자료가 필요 할것 같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4편의 작품을 했는데 모든작품을 2000만원에 계약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다른 조감독 여러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계약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제작기간과 받은 액수를 알고싶습니다. 작품명까지
부탁합니다.

만약 제가 원하는 액수에 성공을 한다면 이 게시판에 작품과 제작사 저의 이름을 다시 밝히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어제 들은것인데 '디렉터스 컷'이라는 젊은 감독들의 모임에서
연출 조수의 임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감독님들이 의견을 모은 액수는 약 4000만원 정도 였다는데...
본인들이 제작가 협회에 제출한 감독 표준계약서는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무리한 것을 부탁드리는 지는 모르지만 쪽지나 아니면 이멜로 보내주시거나
게시판을 이용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되도록이면 빨리 알고 싶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