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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와니의 별미재미] (6) 동막골.. (먹거리집은 아니나..)

wanie
2002년 05월 20일 20시 00분 58초 5519 3
1호선 의정부역 바로 전 역인 회룡역에서 하차하시면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강북분들은 미아,

수유, 도봉역 앞 큰 도로를 계속 직진하여 의정부 초입까지 진입하시면 되구요,

강남분들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안막히면 졸라 빨리 갈 수도 있겠죠?)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조그마한 계곡 옆으로 25여개 정도 되는 평상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놓여있고 하나에 약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음... 더 앉을 수도 있겠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자연공간 중 드물게 취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서울 시내엔 취사가 가능한 자연공간은 전무합지요.) 예전에 제가

한번 갔을 땐 울그락불그락 아저씨 무리들이, 잡아온 개로 보신탕을

해드시고 계시더군요. (솔직히 좀 얻어먹긴 했습니다.)

아직 여름 전이라 계곡 물이 어느정도 올라와있는지 모르겠지만

동네 할아버지 분들이 계곡물을 둑으로 막아 아이들 물장구 놀이터로

만드시기도 한답니다.

취사를 하실 경우엔 도구는 물론 준비하셔야하구요, 먹거리는 계곡 진입

전 슈퍼며 마트가 잔뜩 있으니 거기서 준비하셔두 무방할 듯 싶습니다.

아 참 평상 옆으론 조그마한 공간이 있어 배드민턴, 족구도 할 수 있답니다.

(네트를 칠 수 있는 기둥도 있어요.)

조금 더 다리품을 팔면 시원한 약수가 나오는 터가 있고 주변으로 상추,

깻잎, 파, 열무, 감자 등의 텃밭이 있더군요. (잘하면 서리도 가능할 듯

보였습니다. ^^;)

제가 가본 날이 평일이었는지라 주말, 휴일엔 어느 정도의 사람들이 오는진

잘모르겠습니다. 평일엔 정말 한가합니다. (관리를 동네 할아버지 분들이

하시니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전번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아 또... 평상 하나에 1만원의 이용료를 받습니다. 물론 종일 이용이구요.

이 1만원은 동네 할아버지들께서 받아가시는데 이 일로 소일을 하시면서

청소비, 유지비 등으로 사용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햇살 따뜻해 꿈결 같은 날 친우들과 함께 고기 구워먹으며 고스톱 한판 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심심하시면 이용해보시길.......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wanie
글쓴이
2002.05.30 23:58
솔직히 소풍 가고픈 맘에.. 올린 글.. 누가 보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우리 한번 가요~라고 할 줄 알았는데.. ㅋㅋㅋ
Profile
JEDI
2002.05.31 02:26
너무 더워지기 전에 우리 한번 가요~
vincent
2002.06.04 04:45
너무 더워져서 어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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