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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방

so-simin
2001년 10월 21일 21시 13분 46초 5377 3
10월10일 라이방 시사회에 갔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와서 인지 극장안 빈자리가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이날 감독님의 생신이라 케잌을 준비하고 어설프게 추카 노래를

다같이 부를기도 했는데 장감독님은 원래 음력으로 지내기 때문에

오늘 생일이 아니라고 애써 부인을 하며 케잌의 촛불을 끄는 썰렁

한 생일 추카 이벤트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기자들인터뷰가 극장2층에서 있었는데 촬영을 하신
노기사님과 함께옆에서 보고 있었지요.

  배우들과 감독님이 기자들앞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약간 어색하게 앉아 답변을 하시더군요.

기자들의 질문이 얼마 없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끝나고
박광정씨가 진행하는 모프로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남자의향기^이후 라이방^을 준비할때주위에선 더 상업적인 영화를

하라고 하는데 하고 싶은 영화 하고싶었다고,라이방^이 다섯번째영

환데 이번에 안 하면 영영 못 할것 같아서 했다고.하고 싶은 거 해서

만족스럽고 후회없다고.하시더군요

마지막으로 홍보 멘트를 부탁하니 열씨미 만들었으니 재밌게 봐달라는 말 그런 말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스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제작비를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조폭이나 킬러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극장을 많이 잡은 것도 아니지만 부디 선전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어떤 걸 하면 사람 끌어 모을 수 있는지 잘 아는 중견감독이 힘들게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이영화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비^와 고양이^가 며칠만에 극장에서 내리걸 보면서 같은 운명에

처해질지 모르는   라이방^만은 부디 살아 남아 주길 바랍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ee4004
2001.10.22 10:10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개봉하면 꼬옥 극장에서 보려고~)
최근 라이방의 마케팅을 보고 개인적으로 좀 우려가 됩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칭찬해 줄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게 돈이 얼마인데 싶습니다.
좋은 영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는 좋은 배우들 출연시켜 적은 예산으로 나름대로 힘들게 만든 영화라는 것도요.

이런 영화가, 마케팅 방법은 꼭 억억 소리나게 돈 쓴 영화와 같은 방법으로만 홍보를 해야 하는지.
포스터 새롭게 만든다고 마케팅 방법이 다른 건 아닐껍니다.

또 필름2.0인가에 나온 예고편을 보니 장안의 화제 "수다맨"이 예고편 안내를 하더군요.
새로운 시도일 수 있지만,
아직 영화를 안봤지만,  라이방이 코메디 영화라고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내가 잘못알고 있는걸까?)

이런 작은 영화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를 부탁해"가 1주일만에 메가박스에서 사라진걸
개탄해 마지않지만......제작비를 육박하는 마케팅비를
(그것도 미국처럼 시장이 넓거나 다양해서도 아니면서!)
어찌해야 할지......속이 쓰라립니다.
Profile
kinoson
2001.10.23 12:15
라이방 보고싶었는데...흑...ㅠㅠ
winslet
2001.10.24 22:50
시나리오가 아주 좋다고 하던데..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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