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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평전이 나왔습니다

ebook
2000년 11월 22일 20시 25분 30초 5414
안녕하십니까.
임권택 감독 관련 좋은 신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참조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도서명: <<한국영화와 임권택>>
2. 저 자: 사토 다다오(영화평론가)
3. 역 자: 고 재운
4. 발행일: 2000.11.15
5. 출판사: 한국학술정보(주)

(내뇽소개)

  국내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외국 영화평론가가 전문적인 시각으로 한국영화와 영화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저술한 『일본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가 보는 한국영화와 임권택』(한국학술정보(주))이 출간되었다. 한국영화 및 아시아영화에 관한 한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 사토 다다오의 이번 평론집은, 영화 매니아층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편히 읽힐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촌평이나 감상을 넘어 한국영화의 공통분모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추출해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고 있다.  
  1982년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를 보고 크게 감동 받아 일본에 소개한 이후 한국영화의 일본 진출에 상당한 기여를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느 한국인 못지 않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한국영화의 역사적 발자취와 임권택 감독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영화에 담긴 정신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저자 역시 임권택 감독을 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가이자 문화인의 한 사람이라 보고, 이 책에서도 주로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영화 전체의 커다란 흐름을 보려고 했다. 저자는 이 책을 임권택 감독의 평전이라고도 칭한다.

  사토 다다오는 먼저 한국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 그리고 임권택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작품들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의 소년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많은 시련과 경험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영화의 발자취를 <한국전쟁까지>, <1950년대>, <황금시대> 등 연대별로 나누어 대표적인 작품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전쟁영화와 역사영화, 샤머니즘영화 등으로 묶어서 《만다라》, 《씨받이》,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등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과 변모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외국의 영화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한국영화의 중요한 특징으로 한국의 민족적인 미의식 또는 미적 정감으로서의 <한(恨)>을 일본의 우라미(恨)와 비교하면서, 한국영화에서는 한을 한으로서 그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으로의 승화를 넘어선 <예(禮)>로 승화시킨다며 극찬한다. 그는 임권택이 《서편제》의 소리꾼들을 한을 예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들이 자신의 한을 예술로서 음미함으로써 타인의 한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을 발견해온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한>이란 우울하고 답답한 그 어떤 것이 아니라, 환희를 직접 체험하는 자기해방의 에너지로 가득 찬 정신이라고 말한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었을 때 한국영화와 임권택 감독에 대한 일본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번 한국어판 출간을 통해서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영화가 아시아영화, 나아가서는 세계영화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어떤 것인지 새롭게 인식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사토 다다오(영화평론가)
  1961년 이후 한국을 수십 차례 방문하면서 한국영화를 관람, 연구하였다. 1956년 일본 최초의 영화평론집 『일본의 영화』를 창간했으며, 1958년 이후에는 영화평론지 편집장 등 일본영화계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해왔다. 1969년부터 영화평론가 단체인 <일본영화 펜클럽>의 대표 간사직과 1990년부터 <아시아 포커스 후쿠오카영화제>의 제너럴 디렉터직, 1996년부터 전문학교 <일본영화학교>의 교장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일본영화』, 『구로사와 아키라의 세계』, 『일본영화 사상사』, 『현대세계영화』, 『한국영화 입문』(이영일 공저), 『아시아영화』, 『세계영화사』(전 2권) 등 1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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