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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케의 문제점에 대해.. 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marinny
2002년 03월 26일 17시 32분 18초 6800 12 3
안녕하세요.^^
해외로케의 문제점에 대해 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제가 해외로케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요.
아는것이 없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2.03.27 22:42
뭔.. 문제점을 얘기하라는 건지.....
흠...
생각 해 봐도 몰겠네....
선진국에는 로케이션 메니저나
지방 자치주 혹은 그 도시 내에서 필름 커미션이 있습니다.
즉 해당 도시나 혹은 로케이션 메니져와 접촉을 하면 오히려
한국 보다 쉬운데....
단 처음 접촉할 때 비용 문제로
관련 접촉자(한국축에서)들이 프로가 아니라던가
혹은 약간의 사기성을 동반한 것은 조심해야지요.
그리고 비용 같은 것은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나중에
이게 뭐야?
할 정도의 페이(요금)가 청구 된다는 것이지요.
그건 주로 후진국이나 중진국 경우..
특히 한국 사람 누구 안다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면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가 듣고 겪은 바로...)

흠...
여하간 질문인지 토론의 안건을 얘기 한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실상은 그렇습니다.
siho2000
2002.04.03 20:09
해외로케는 사전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경험자로서 간단히 몇자 적어보죠..
1.그나라의 기후나 풍습,그리고 국경일 같은 행사가 있는지..등등 전반적인것
2.풍토병이나 기타 질병에 대한것
3.현지 로케이션 메니져와 통역문제
4.필름과 장비의 통관,세금문제,공항 신고,등그리고 스텝 비자와 여권
5.환율변동체크
6.현금수송문제 (온라인 혹은 직접 가지고 가든지...)
7.고추장 뽂은거 소고기넣구..^^
해외로케는 모든게 다 문제지요
숙박 식사를 포하한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부터........
특히 촬영할때 장소협조시 공문이나 로케이션 계약이 필요한지 알아봐야 합니다.
법적으루다가 된서리 맞을 수 있음..
걍 몇자 적어봤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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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2.04.04 16:31
갑자기 님의 글 읽고 하나가 버언쩍 떠 오르네요...
필름은 한국에서 사셔야 던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신고 되지 않은 필름은 다 관세를 물어 야 하구요...
한국에서 산다고 그 필름을 들고 가느냐?
아닙니다. 흘흘.. 코닥을 예로 들면 한국 코닥에서 대금을 입금하고
외국 현지 코닥에서 필름을 받는 것이죠..
(무지 싼건 말할 것도 없구요..
필름값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아주 싼 축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현상도 현지에서 하시는 것이
공항의 x 선에 필름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자요.
참고로 필름은 그냥 통과 시켜주지요.
그래서 마약밀매 의뢰도 받기도 했지요 클클..
참고로 라면 몇 박스 사가시면 아주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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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2.04.04 16:47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진부한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외국으로 가서 작업을 하려면 그 나라의 법률과 관습등을 잘 알고 그것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미국이나 캐나다등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화촬영을 하기위해서는 보험을 필수적으로 들어야하고
관청에 신고를 해야하고 신문에 공지를 해야하고..지켜야하는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뮤직비디오나 영화팀들이 그런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나중에 욕먹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나라에 가서도 한국식으로 일을 처리하는것은 옳은일이 아니라고봅니다.
하다못해, 길거리에서 건물하나 찍을려고해도 원칙적으로 그 건물관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지킬것은 지키고..또 좋은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이 좋지않습니까.. 영화기술적인것뿐만 아니라 현장의 문화적인것들도 좋은것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배우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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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bros
2002.04.05 22:29
전 스코틀랜드에 사는 박상호라고 합니다.
만약 영국쪽 특히 고성이나 황무지등등 좀 신비로운 느낌의 풍경을 원하신다면 스코틀랜드도 좋을듯 싶다고 생각되네요..(그중에서도 특히 하이랜드쪽)
해외로케 매니저까지는 못하더라도.. 만일 스코틀랜드쪽으로 로케를 오신다면
도움이 되드릴수있겠네요..
mosquito
2002.04.06 14:49
만약 로케 장소가 호주 시드니라면 도움이 되드릴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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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2.04.10 11:47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영국 식민지 울분...
훌리건 탄생... 그들의 응원은 단지 축구가 아닌 대영제국에 핍박(?)
당하는 그들 스스로의 울분을 단지 축구장에서 푸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광기어린 응원은 축구경기뿐 아닌 한 민족의 울분일수도 있다...
라는 말이 떠 오릅니다.
요즈음 영화 수업하러 영국으로 다녀 오시는 분들 많은데...
영국 마르크스 무덤 에 가면 북한 사람 많이 온다던 데...
아~~ 영국의 맥주맛은 얼마나 찐하던가..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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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bros
2002.04.10 18:41
찐하죠.. 찐하다 못해..찐득찐득한 기름 같습디다... 특히 기네스란 흑맥주...
근데.. 뒷맛은 참 깔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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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2.04.11 04:30
크흑...
기네스 맥주... 우리의 월드 스타 강수연씨가 좋아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첨 먹을 땐 폭탄주 같아 싫더니
이제 폭탄주 익숙해지니 맛있어 지더군요 헐헐 ...
ryoranki
2002.04.13 11:42
갑자기 맥주얘기로...?
혹시 일본이나 대만쪽은 어떤가요?
(토론에 도움은 못되고 질문만이네요... ^^)
silbob
2002.04.13 15:02
일본은 사전 준비가 그 어느 나라보다 철저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장비의 경우 한국보다 현저히 비싸고 생각과는 다르게 영화장비가 노후한 점도 잊지 마십시요. 따라서 장비를 들고 갈경우 공항에서의 절차 또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도착한 공항의 경우 그곳이 대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리 넘긴 목록표와 가져간 장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다시 처음부터 조사를 하는 꼼꼼함을 보여줬습니다. 한순간 이거 통과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의 순간을 넘긴 적도 있습니다. 이는 공항뿐 아니라 항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현지 코디네이터를 잘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우리도 준비를 한다면 일 진행은 훨씬 정확성을 가집니다. 현지 촬영에서의 단적인 문제점은 일본 스탭과 한국 스탭의 템퐁의 차이를 들수 있겠습니다. 빨리빨리 일을 끝내는 우리 스타일 보다는 좀 느긋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그건 뉴질랜드 스탭도 마찬가지 더군요. 이는 촬영에 있어서는 스탭을 고려하지 않는 우리의 문제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해외 촬영에서 문제되는 것은 언어소통입니다. 현지 코디와 협의가 되어 교포 학생들이 각 파트별로 붙어서 양측의 다리가 되었으나 영화를 아는 전문인이 아니였기에 서로 딴 뜻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앞으로 더 전문적인 대내외 영화 코디네이터들이 양성되것으로 믿습니다.그들이 로케이션 정보 뿐만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 전문 통역인, 엑스트라 동원, 외국인 전문 메이크업 등등 세부적인 역할까지 담당하기를 바랍니다. 아- 두서없는 얘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ilbob
2002.04.13 15:05
료랑키 군아 알겠지? 더 궁금하면 만나서 낮 술 사! 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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