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썼어여. 디지털 단편영화를 만들려구요.

꿈꾸는자 2001.10.16 16:14:25
한번 보시구 리플 달아주세요.

부끄럽지만 부끄러워 하지 않을께요...

선물.

                                                    박 정 숙 016_596_7 8 6 4

문규 - 나이 26살, 학생, 핸섬한 스타일. 키178
혁이 - 나이 27살, 학생, 매력적인 웃음을 가진 남. 키170
소영 - 나이 24살, 학원생, 청순한 이미지,
김대건 - 나이 27살, 학생, 매력적인 웃음을 가진 남. 키170
            (혁이와 많이 닮았다. 소영의 짝사랑이다)

문규의 생일날. 문규와 소영은 연인사이, 저녁 9시경. 문규의 친구들 6명정도 술집에 앉아서 소주를 마시고 있다. 다들 각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주 시끄럽고 산만한 분위기다. 문규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열심히 하면서 소영에 귓볼과 허벅지를 만진다. 사람들은 술에 취해간다. 소영이 핸드폰이 울린다. 스케줄확인 벨. 액정화면에 김대건 생일날 시간 11시 50분 저녁 12시경 문규의 친구 혁이가 술집으로 들어온다.  

소영은 다리를 꼬고 앉아 있다. 불안해보인다. 지갑을 들고 잠깐 나간다. 슈퍼앞에 서서 망설이다 전화를 건다 몇번 울리자 종료를 누른다. 그걸 2, 3번 반복한다. 액정이 보인다. '김대건' 소영은 스내플 음료수를 사들고 다시 자리에 와 앉는다. 소영은 밝은 표정으로 술을 마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소영은 화장실로 간다. 꺼진 전화기에 대고 중얼거리며 울고 있다. (김대건과의 회상씬이 무의식의 세계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혁이가 화장실로 온다. 혁이는 소변기에서 소변을 본다. 소영은 여자화장실 안에 있다. 울음소리가 낮게 들린다. 여자 화장실에 문이 조금 열려있다. 혁이는 소변을 누다 멈추다 하면서 시선이 여자화장실로 자꾸만 향한다. 걱정스런 표정이다.  그 쪽으로 걸어가 고개를 내미는 혁이. 소영은 울고 있다. 혁이는 여자화장실로 들어가 달래준다.  소영은 혁이에게 안기고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여자화장실에선 숨이 넘어갈 듯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소영은 혁이에게 "사랑해, 대건오빠" 문규와 그의 친구들은 술을 마시느라 정신이 없다. 아저씨가 소변기에서 소변을 보신다. 문규와 그 친구들은 이야기를 하느라 분위기는 아주 산만하다. 소영이 문규의 옆에 가 앉는다. 소영에 어깨에 손을 올리는 문규 그 순간 키스를 하는 소영 "선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