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입인사

toxic 2001.08.06 21:33:28
늦었지만 가입인사 해봅니다. 꾸뻑~
장마는 끝나가고, 무더위 뒷북칠 일만 남았습니다.
여름방학 끝나고 나면 더 더워지곤 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내일은 열흘 일정으로 지방에 촬영하러 갑니다.
언제나 출발시간은 새벽6시.
그래서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12시 전에는 도착합니다.
연출부들은 촬영가는 날 새벽이면 릴레이 모닝콜을 서로 해줍니다.
큰맘(?)먹고 3,40분 일찍 나와도 촬영감독님 벌써 나와계십니다.
내일은 한 1시간 쯤 일찍 나와볼까, 하는 오기도 생기기도 합니다.
1시간 일찍 나올래믄 집에서 4시 30분에는 나와야 합니다.
현재시간 9시 30분.
집에 도착하면 10시 30분.
짐챙기고 어쩌고 하다보면 12시가 되겠지요.
촬영가기 전날은 자려고 누우면 오만 생각이 다 납니다.
빼먹은거 없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찝찝하기만 합니다.
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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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입인사와 횡설수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