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나의 바램바램....

mee4004 2001.04.04 11:23:13
다음 작품이 결정되었습니다.
고민도 많았고, 사실 생각보다는 프로포즈(?)가 많아서 요리조리 좀 재기도 했는데
어쨌거나 향후 갈 길이 정해지고 나니 맘은 편합니다.

저에게 다음 작품은 매우 중요합니다.
프로듀서로서의 첫발이니까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어서 말이죠.

그래서 사실 고민이 많답니다.
모든 여러분들이 실감하고 있는 노동력 착취(?) 문제에도 고민을 하고 있고,
- 감독님이나 저나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영화만드는 것이 꿈이기에 -
어떻게 하면 좀 합리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볼까도 생각 중이고.

쉽게 풀기에는 너무 많은 문제들이 있네요.  구조적인 문제들이기도 하고.
많이 해결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달라져 보려구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바꿔가지 않으면 아마 다음번에는 더 바꾸기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다들 도와주실거지요...제가 잘 할 수 있게.
다들 함께 좋은 방법들을 조금씩이라도 고민해 보자구요.  

*추가 : 우리도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거 하나 만들면 안될까여?
          우리끼리 필름메이커스 시상식 이런거 어때여?
           글구, 제다이님 영화감상 방이나 추천방 하나 만들어 주심 어때여?
           책을 추천해두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