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행복 아닐까///

cooki33 2000.08.29 01:57:37
필름....여기를 알고 난 오늘 같은 느낌이었다.
응 지금 캐롤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난 의자에 두 다리를 올리고 창 밖을 간간이 쳐다 보며 디자인중.
졸전 준비가 이젠 조금 되어 가는 듯.
응 음악 들으며 이렇게 인터넷도 하고 너무 편안하고 좋다.
내내 일만 하다 이렇게 죽어 가는 건 아닐까??
설사 그런다 해도 좋다.
평생 일만 하다 죽는다해도. 난 이 일이 좋으니까..
미칠것 같을 때도 있지만.
내 삶의 목표가 미치는 거니까.

디자인 레이아웃이 나와서 이젠 디자인이 좀 수월...
내내 고민한 보람이 있다.
잠 오고 눈 따갑긴 하지만...
작업하다 의자 두개 놓고  허리엔 공간을 띠우고 누웠다 또 작업하고.
가끔 save되는 동안 딴 생각도 하고..
지금처럼 쉬면서 글도 쓰고.
9/22일 졸업 작품전 전시회
23일부터 시나리오도 마무리하고..
조금 편안하게 한달을 보낼 생각하니 행복..

횡설수설한 듯.
그래도 여긴 이런 내 얘길 다 웃으며 읽어줄 것 같이 편안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