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마주 전편집장 여자 에디터 강제성추행 사건

미래를여는지혜 2011.08.09 13:01:20

네오이마주 전편집장 여자 에디터 강제성추행 사건

*c에디터 수정사항 있습니다. 볼드와 기울기를 적용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
네오이마주 자유게시판 참고 바람 -
1 피해자측 - http://neoimages.co.kr/bbs/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81
2 c에디터측 - http://neoimages.co.kr/bbs/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82

*이글은 네오이마주 전편집장(이후 가해자로 표기)의 당시 23세 여성인 에디터(이후 피해자로 표기)를 강제성추행한 사건 개요서입니다. 피해자가 진술하고 작성한 사건개요를 바탕으로 편집되었습니다. 피해자의 민감한 상황이나 사정을 생각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전혀 사실을 알려고 하지 않고 사태가 악화되게 한 몇몇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쳤으면 하는 바람이 전달되고 더 이상 상관없는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사자가 아닌 사람의 신분노출은 최대한 피하고 사건에만 집중하려 했으나 사건 설명에 불가피 하게 들어간 부분의 사람은 이니셜로 처리했습니다.
  


1. 가해자와 피해자가 알게 된 경위.
 
- 2010년 7월 말 피해자가 영화 스터디 T에 가입함. 이후 스터티에 진행한 세미나를 네오이마주 사무실(서교동)에서 하게 된 날 가해자와 피해자는 처음 만남.
 
- 세미나 후 뒤풀이에서 피해자는 에디터 활동에 흥미를 보임. 이후 가해자는 스터디T의 네이버 카페에서 피해자의 개인 메일을 확인하여 연락을 취함. "함께 등단을 준비해 보자" 했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에디터로 가줄 수 있냐"고 물음. 당시 네오이마주 에디터 출신 감독의 장편영화 연출부에 막 들어가게 된 피해자는 제안을 두 번 거절했음. 가해자는 미리 다른 에디터에게 연락해 부산영화제 프레스를 벌써 발급했다며 시간을 내어 보라 권유함.
 

-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겨울신춘문예가 있는데 한 달에 네 번 글을 봐주고 영화이론 정리를 해주"는 강의를 월 10만원을 받고 해주겠다고 제안.(에디터는 부수적인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글을 연습하는 차원에서 병행하는 것임을 고지)
 
- 가해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의를 비밀로 해주길 요구. 피해자는 평소 네오이마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지인의 적극적 추천과 프리프로덕션 로케이션 헌팅을 마치고 연출부를 그만 두게 된 사정 등으로, 일주일 간 숙고한 뒤 부산영화제에 참가할 수 있겠고 등단준비를 해보겠다 대답.
  
 
2. 사건 발생 전까지의 일들.

 
피해자에게 강의를 받게 하기 위해 한, 가해자의 발언:

"난 한국영화평론가 협회 회원 유명 평론가인 '정성일 평론가와 김영진 평론가'를 잘 아니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지 못하더라도, 네오이마주 에디터로 이름을 알리면 평론가 협회원들 다섯 명의 동의를 받아 비평가로 등단 할 수 있다. 자신이 수많은 제자를 키웠는데 다 일이 좋지 않게 풀리거나 중간에 포기했다며 이번엔 젊은 학생 인만큼 자기가 꼭 돕고 싶다. 비평가가 배출되면 네오이마주 또한 비평웹진으로서 힘을 얻을 것. 11월에 있는 네오이마주 5주년 파티에 정식으로 ‘제자’로 소개할 것. "


  
가해자의 요청을 승낙한 이유 : 

        * 주목적은 한 달에 10만원을 내고 강의를 받으며 원고 완성 과정을 코멘트 받는 것이었음. 에디터 일은 부수적 일로 앎. 

        * 에디터 생활이 독립영화를 응원하는 좋은 취지의 활동 정도로 생각.

        * 에디터 경험이 후일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에디터 병행을 수락함.
 
- 이후 피해자는 3 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시사회 참석, 리뷰 작성, 각종 행사에 참석, 네오이마주에서 개최하는 영화 감상회에 참여 하며 과중된 업무 수행. 동시에 일주일에 한번 네오이마주 사무실에서 한 시간 정도 글을 첨삭 받고, 가해자의 저서 복사물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이루어진 강의를 받음.
 
- 가해자는 처음 말과 달리 피해자에게 "신입에디터기 때문에 궂은일은 도맡아 하고, 아직 글 실력이 미숙하기에 수업을 해야 하는 것"이라 함. 네오이마주에서 활동하는 에디터는 무급으로 활동하여, 강제성이 없기에 에디터들이 다 모일 때는 오프라인 발간 기획회의 때 뿐이라며, 그때까지는 에디터 소개를 기다리고 자신이 부탁한 일을 하라고 요구.
 
-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강의의 일환으로 쓰게한 글들을 네오이마주에 기재.
 
- 피해자는 부당한 처우 및 돈을 내고 일을 하고 있는 듯하며, 가해자가 돈을 받기위해 에디터를 시킨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듦. 지인들에게 이런 상황에 대한 불만 토로. 한 달간은 강의와 에디터를 유지하기로 함.


 
3. 사건
 
- 2010년 9월 16일 사건 발생
 
-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땅의 여자'의 상영과 기자 및 관계자, 관객들이 모여 하는 뒤풀이에 (땅의 여자 배급사 '시네마 달' 이 주최한 뒤풀이) 참석하라고 통보. 자신은 뒤풀이에만 참석하겠다고 다른 에디터들 없이 피해자만 보냄.
 
- 장소는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달'이란 술집. 각자 맥주 한잔 정도를 마심. 밤 9시가 반이 좀 넘어 가해자는 '시네마 달' 관계자들에게 "우리 먼저 자리를 뜨겠다. 내일 까지 리뷰 기사를 쓰려면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라며 발언.  피해자에게는 "갈 데가 있다.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고 하곤 먼자 자리를 뜸. 피해자는 관계자들에게 인사 후 따라 나감.
 
- 가해자를 따라 나선 피해자는 "누굴 만나는 거냐며 어딜 가냐"며 물음. 가해자는 혜화동 대명거리에 있는 데몰리션 노래방으로 들어감. 피해자의 물음에 대답 않고 "니가 노래방 만원을 내라고 하고" 먼저 방으로 들어감. 


가해자 혼자 노래를 두세곡 하다 피해자에게 노래를 한 곡 하라고 하더니 도중에 중지시킴. 가해자 "옆 쪽에 와 줄 수 있냐"고 물음. 피해자가 머쓱해 하며 거리를 두고 끝에 앉자 자기가 무섭냐며 질문함. 

가해자의 발언 : 
"사실 긴히 할 얘기가 있어 이리 왔다. 자신을 앞으로 편집장님이 아닌 스승님으로 불러라.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 텐데 잘 할 수 있냐 아주 힘든 일이다. 그런데 몇 주간 군소리 없이 다 소화하고 일을 부탁하는 대로 해줘 고맙다, 스승으로서 한번 안아봐도 되겠냐"고 질문.
 
피해자는 당황했으나, 가해자가 이전까지 자신과 철저히 거리를 두었고, 자신을 스승이라 강조한 아버지 뻘의 어른이 헤코지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여 등을 토닥이게 내버려둠.
 
이후 가해자는 "사실 난 결혼한 것이 아니다. 그냥 여자랑 같이 살고만 있을 뿐이며 아주 외롭다"라며 발언 뒤, 범행 시작.
 
일차 강제성추행 발생  (피해자를 고려해 성추행 묘사는 생략합니다.)
 
가해자의 강제성추행 중 발언 :
"이것은 사랑하는 제자에게 하는 애정표현이다. 니가 심하게 반항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이 편집장이기 때문이라 무서워서 그러는 거 안다. 싫은 거 아는데 나는 오늘 참을 수가 없다. 오늘 니가 오늘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가해자의 성추행에 피해자는 "당황스럽고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라며 몸을 피하고 "이러지 않는 게 좋겠다"며 노래방 밖으로 나감. 뒤따라 가해자가 나옴. 
 
- 가해자는 노래방앞에서 "자신은 집에 개가 있어 밥을 줘야하기 때문에 외박을 안한다. 자신을 믿어도 된다. 협박인거 아는데 제발 세시간만 같이 있어달라. 자신은 지금 미칠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자신의 동네로 같이 가주길 요구.
 
피해자가 거부하며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는 와중 손을 잡고 끌어 20미터 정도를 데려가, 피해자를 먼저 택시에 태운 뒤 자신도 탑승함.
 
- 피해자는 택시에서 내리거나 난리를 쳐 경찰서를 가게 되면 가해자가 해를 입을까 겁을 먹고, 굉장한 모멸감과 공포감에 사로잡혀 큰 반응을 보이지 못함. 고개도 못들고 떨다 핸드폰으로 지인들에게 연락을 시작.

피해자는 사건 당일까진 가해자가 영화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노래방에서의 내용을 왜곡하여 자신을 사회적으로 매장하거나 다른 짓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을 먹음.
 
-계속해 핸드폰을 꺼내 문자로 지인들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도착하면 알려줄 테니 자신을 데리러 올 수 있냐고 상황을 통보. 가해자는 "왜 자꾸 안절부절 문자질이냐"고 묻자 피해자는 "연락오는 친구들이 많다고 거짓말"로 상황을 무마.
 
- 밤 열시 반이 조금 지나 가해자는 피해자를 데리고 마포구 노고산동 근처에서 내림. 피해자는 중간에 지인들에게 문자를 하여 대략적인 위치를 말하고 와달라고 요청. 가해자는 피해자의 손을 잡아 끌고 한 건물 뒷문으로 들어감.
 

- 피해자는 끌려들어간 뒤에야 그곳이 모텔임을 알게 됨. 정신이 든 피해자가 지인들의 연락을 기다리며 최대한 자연스레 도망갈 궁리를 함. 가해자는 계속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피해자를 의심스러워 하며 "왜 자꾸 핸드폰을 하냐"고 물음. 피해자 지인들에게 전화가 와 계속해 전화 진동벨이 울리는 도중 가해자는 모텔 방 문을 열고 들어가라고 함.
 
피해자의 핸드폰이 계속 울리자 가해자는 "누구한테 연락했냐 오늘 자기가 이렇게 굴어서 내일부터 자기 안볼거냐 내가 편집장이라고 해코지 할까봐 무서워 도망도 못 가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함.  
 
피해자는 "선생님으로 굉장히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유도. 가해자는 "오늘만 이런 거라며 내일부터 자신은 다시 완벽한 스승과 제자 사이로 돌아가 다시 따끔하게 너를 가르치고 봐주는 것 없이 에디터로 사무를 할 것"이라고 말을한 뒤 피해자를 침대로 끌고 감.
 
이차 강제성추행 발생  (피해자를 고려해 성추행 묘사는 생략합니다.)

가해자의 이차 강제성추행 도중 발언 :
 "자신이 널 어떻게 할 거 같냐 자신은 섹스는 안한다 지킬 건 지킨다 자신은 단지 너무 외로워서 같이 시간을 조금만 보내주며 한 시간만 옆에서 위로해 주면 좋겠다"

피해자는 "친구들한테 자꾸 연락이 온다. 약속이 있어 그곳에 가야한다. 더이상 연락을 받지 않으면 친구들이 걱정하여 일이 커질 수 있다. 내일 아침까지 당장 시사회 리뷰도 올려야 하지 않느냐 밤새 잘 시간도 없다. 너무 당황스럽다 이러지 말라"며 가해자를 회유.
 
가해자는 계속해 울리는 핸드폰을 보곤 "계속 나랑 수업할거지? 제자할거지? 에디터 할거지?"라며 물으며, 푼 바지 벨트를 잠그고 옷을 추스리며  방을 나서는 피해자를 따라 나섬.
 
- 가해자는 자신은 여기서 걸어서 집에 가면 된다고 택시를 타고 가라고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줌. 피해자는 그 택시를 탔다 몇 미터 안가 내림. 밤 11시경이었고 인적이 없어 눈에 들어오는 건물 상호를 읽어주며 오고 있을 지인을 기다렸음. 피해자의 지인이 바로 도착해 멀리 골목 안으로 걸어가는 가해자를 목격. 이후 피해자는 지인에게 사건 전말에 대해 간략히 전달. 지인은 피해자를 다독여 자신의 차에 태워 집 근처로 와 자초지정을 듣고, 피해자가 진정될 때까지 함께함. 다소 진정 된 피해자는 시간을 두고 사태 파악 한 뒤 대응을 하자라고 지인과 상의하고 새벽 두시 경 집으로 돌아감.
 
 
4. 사건 이후 피해자의 에디터 생활
 
- 피해자는 자신의 의지나 싫고 좋음에 관계없이 불미스러운 일로 도망치듯 일을 그만두는 상황과 변함없는 가해자의 상황과는 달리 문제제기없이 참아야만 하는 피해자의 상황에 분노하고 지인들과 이 일을 상의함. 지인들과 당장 일을 그만두거나 잠적해버리는 것보다는 정황증거와 도움을 청해 문제를 확실히 제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짐. 당시의 충격과 극심한 스트레스, 가족에게 알려야 하는 문제와 법적비용 문제등으로 여유가 없어 가까운 지인들이 있는 고향에서 이를 의논하기로 하고 가해자에게 수업 중단을 통보. 고향으로 내려감  
 
- 피해자는 서울에 올라와 에디터들이 모이는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 가해자는 자신을 대하는 피해자의 태도를 눈치 채고, 실무적인 태도로 돌변하여 피해자에게 일을 요구. 가해자는 에디터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은 사실 결혼 한 게 아닌데 누가 결혼한 얘기를 하냐고 모두에게 물어보며 피해자가 법대를 다니니까 법적 결혼을 판단할 수 있지 않냐"며 피해자에게 질문. 수치심을 느낀 피해자는 지인에게 연락해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한 후 사정이 있으니 먼저 가보겠다고 자리를 나옴.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회의 다음날 "신입주제에 선배들이 있는데 먼저 자릴 뜨냐며 누가 데리러 온거냐. 자기가 아는 사람이냐" 추궁함. 피해자는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다고 만 대답을 함.


*C에디터*

- 이후 피해자는 C에디터와 문자를 나누던 중, C에디터가 만나서 얘길 나누고 싶다고 하여 10월 초순 신논현역 카페에서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함.

피해자는 C에디터를 통해 알지 못했던 네오이마주 사정과 관계자들에 대해 들음. C에디터는 피해자가 그간 전혀 몰랐던 가해자에 관한 충격적인 얘길 하며 분노를 표출함. 피해자는 조심스레 가해자에게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 C에디터는 에디터들한테 그런 적이 없었다고 놀라며 자초지종을 물어 피해자는 간략히 내용을 말함. C에디터는 그 말을 어떻게 믿냐고 따져 피해자는 당시 보관하고 있던 가해자의 문자를 보여주고 내용을 설명.
 
C에디터는 가해자랑 최대한 엮이지 않게 활동할 수 있다고 격려. 네오이마주가 웹진이고 돈을 주는 데가 아니니 오프라인호를 빼고는 에디터 알아서 하는 곳이니 지금부터 영리하게 행동하라고 충고. 
 
- 이 후 피해자는 C에디터와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지고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 술을 마시며 더 많은 얘기를 나눔. C에디터는 피해자에게 네오이마주 사람들 얘기를 상세하게 해주며 "자신이 전 수석에디터였던 사람에게 전화로 사건에 대해 얘길 했다 그 사람이 놀라면서 한번도 에디터에게 그런일이 없었는데 범죄가 아니냐고 했다며 고소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음. 피해자는 좀더 증거나 상황이 파악되면 해야겠어서 우선 상황부터 정리하고 준비를 해야겠다고 대답함.
 
*부산 영화제 기간*

- 피해자는 수업이 중지된 와중 C에디터를 제외한 다른 에디터들에게 의논도 못함. 부산 영화제가 시작되어 취재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감. (가해자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일정을 조정.)
 
도중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문자를 보내 "수업을 그만 둔거니 계산을 확실하게 하자며 사건당일 자신이 낸 노래방 비 일부와 계몽영화 뒤풀이에 빌려간 택시비를 제하고 수업비 8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함. 피해자는 그만둔다 답함.

- 피해자는 부산영화제폐막식 사흘전부터 마지막 하루전까지를 홀로 취재하며 지냄. 하루를 C에디터와 함께 같은 숙소에서 보냄. 피해자와 C에디터는 독립영화인의 밤에는 함께 참석해 한 시간 정도 2층에서 구경을 함.
 
- 피해자가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날, 피해자와 C에디터는 독립영화인들이 있던 카페에서 대화함. 영화나 사적인 얘기를 나눔. C에디터가 잠깐 수리를 맡겨 논 핸드폰을 찾으러 간다며 자리를 비움. 기다리던 피해자는 기차시간이 임박해 카페 밖에 나와 기다리다 "기차시간을 놓칠 것 같아 먼저 가야겠다"고 C에디터와 통화.
 
C에디터는 "왜 자신을 기다리지 않는 거냐고 화를 내며 자신이 안 올 줄 알았냐"며 화를 내자 피해자는 자초지정을 설명한 뒤 "나올 때 보니 독립영화감독 한 분과 잘 모르지만 독립영화 관계자로 보이는 다른 분들이 흡연실에 계시던데 혹시 우리가 하는 얘기 다 들은 거 아닐까요." 라고 물음. C에디터는 "그 사람들이 어디 있었냐. 그리고 그렇게 혼자 말도 없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질책. 피해자는 사과함.
 
C에디터는 서울행 기차를 탄 피해자에게 "자기는 지금 아주 많이 화가 나있다"란 내용의 문자들을 보냄. 피해자는 오해하는 거라고 사과하며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없다는 문자를 보냈지만, C에디터는 화가 나있단 문자를 되풀이 하다 연락이 끊음.
 
- 서울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피해자는 C에디터에게서 문자 여러 통을 받음.
 
문자내용 요약 : 
그런식으로 사는게 지금은 용납이 될지라도 다음엔 그렇게 살 수 없다./ 성추행 사실도 믿을 수 없다./ 앞으로 보기도 싫다./ 짧은 기간 동안 가까워진 관계 따윈 신뢰하지 않고 처음부터 피해자를 믿고 있던 게 아니다./
 
- 피해자는 화를 내는 이유를 이유를 알려주면 고칠 테니 용서해달라고 했지만, 지속적인 모욕에 피해자 역시 화가나 C에디터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문자를 네통 가량 보냄.
 
피해자는 바로 가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보살피라고 보낸 사람이 이렇게 할 수가 있느냐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없고 처음 얘기한 부산국제영화제 일은 이행했으니 에디터를 그만두겠다"고 가해자에게 통보. 가해자는 "감히 먼저 그만둔다고 얘길 할 수 있냐 자신도 지금 피해자의 통화를 받고 처음 안 사실이라 당황스러우니 사무실에서 마지막으로 얘길 하자"고 통보.
 
-(피해자는 이날 대화를 MP3에 녹취.)
 피해자의 얘길 듣고 문자를 확인한 뒤, 가해자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를 함. 가해자는 "C에디터의 말도 들었고, 둘의 얘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쌍방의 책임이 있지만 어쨌든 자신이 보살피라고 대신 보낸 선배가 후배와 물의를 일으킨 일은 용납할 수가 없어, 그 일로 C에디터에게 매우 화를 냈고, 둘은 그만두는 것으로 하고 나중에 자숙을 하고 에디터를 다시 하는게 좋겠다"고 말함. 피해자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에디터를 하라는 가해자의 제안을 거절함.
  
- 에디터에서 해고 된 C에디터는, 네오이마주 측으로부터 영화 칼람리스트 칭해진 뒤, 외부 필진으로 네오이마주에 지속적으로 글을 송고. 피해자는 완전하게 네오이마주와의 연을 끊음.
 
5. 사태 악화의 이유
 
C에디터의 험담 :
"피해자가 가해자를 이용하려 들다 잘리고 나니 맘대로 사실을 폭로해 가해자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 피해자는 부산영화제에 가서는 독립영화인들 욕을 했다. 어이 없이 짤려 무척 억울하다. 피해자가 네오이마주 에디터들을 밖에서 욕하며 독립영화판까지 매도하고 다닌다. 거짓말을 일상으로 한다. 말을 믿을 수 없는 아이다."

피해자와의 다툼 며칠 뒤 피해자는 만난 적도 없는 네오이마주 에디터과 자신의 지인들에게 소문을 퍼트림. 
 
(피해자를 오해하고, 피해자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함께 매도하는 자리에 있고 소문을 듣고 전하던 분들 중 피해자측에서 파악할 수 있는 범위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음)
 
- 당시 피해자의 글쓴이는 독립영화감독B의 연출부로 활동. 피해자 또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잠시 연출부로 활동. 독립영화감독 B는 네오이마주 에디터 활동 경력이 있고 당시 같이 활동하던, 에디터C와 친분이 있음.
 
촬영 중인 어느날 전에디터 C는 독립영화감독 B에게 여러통의 문자를 보내, "피해자와 글쓴이가 B에대한 험담을 했다"고 전함. B는 글쓴이에게 이에 대해 해명하라며 추궁함. B는 글쓴이에게 에디터C가 전한 (위에 언급한) 루머 내용을 말하며 피해자를 조심하라고 함. 
 
그 뒤, 크랭크 업 후 연출부간 뒤풀이에서 B는 루머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발언. "C에디터를 통해 얘길 들었으며 특히 현편집장(가해자를 칭하는 것이 아님)을 만나 C에디터가 억울함을 호소했음을 전달 받았다"고 말함. 
 
- 피해자는 이후 이 같은 사실을 알 고 10월 말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독립영화감독B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음. B에게 긴 문자를 여러 통 남겨 사실을 설명 했으나 답장이나 다른 연락은 지금까지 받지 못함. 소문의 발원지인 C에디터 또한 피해자의 연락에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음. 
 
- 피해자는 소문을 바로 잡기 위해 C에디터가 소문을 퍼뜨린 자리에 함께 있던 사람중 한명인 (사건 당시에는 에디터를 그만두었던) 현편집장에게 연락함. 피해자는 울며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 가해자를 고소 하면 알겠냐"고 하니, 현편집장은 "자신은 앞으로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을 것이고, 누가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었고 왜 자기에게 전화를 한 것인지에 대해" 물음. 
 
- 이후 네오이마주 측과는 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피해자는 지인을 통해 나돌아 다니는 소문을 들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림. 피해자는 고소를 진행하고 제대로 된 판결결과를 받아내어 확실하게 일을 매듭짓자고 결정. 소송이 진행되는 도중 아무 판단을 하지 않겠다는 현편집장이 피해자의 지인에게 보낸 아래와 같은 메일을 보냈음을 발견. 매도와 소문의 명백한 증거로서 판단 그간 피해자를 둘러싼 소문 등이 실제로 있었음을 확신함.
 

*위 메일은 고소(2011년 3월) 이후에 발견된 내용이고, 실명은 사건개요에 적힌 명칭으로 대체했음을 밝힙니다.*
 
 
6. 고소
 
- 피해자는 사건에 대한 충격과, 사라지지 않는 악의적 소문에 고통스러워 함. 5개월이 넘는 기간 중 첫 3개월은 다른 법적 대응을 할 겨를도 없이 상실감과 자괴감, 모멸감과 후회스러움에 소문에 대한 피해망상과 스트레스가 극심한 조울증과 건강악화로 이어져 정신과를 비롯해 온갖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음. 피해자의 모습을 지켜본 지인들이 법적으로 확실한 결과라도 받아내자라고 권유.
 
- 사정을 안 몇 지인들이 피해자를 도와주어 법적 자문을 구해 긴 시간을 준비하다 2011년 3월 혜화경찰서에서 가해자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 피해자는 진술서 작성을 위해 몇 차례 혜화서를 방문함. 얼마 뒤 출석 명령을 받은 가해자는 혐의를 모두 시인. 가해자의 자백으로 대질심문 없이 4월 말, 사건은 검찰에 송치. 가해자의 지난한 합의요구와 시간 미루기로 조사가 한달 가량 중지되었다가 현재 다시 조사재개 재판송부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7. 소송과정에서
 
-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자 가해자는 글쓴이에게 피해자와의 합의를 원하니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요청.  (이날의 모든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녹취되어 있습니다)
 
혜화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학림 카페에서 합의 조율을 위해 만남.
 
  1) 가해자는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사죄함. 이후 가해자는 "C에디터와 현편집장은 -이미 악의적 소문을 퍼트리거나 피해자에 대한 메일을 보내기 전에- 가해자에게 직접 범죄내용을 물었고 그들에게 범죄를 자백했음. 그래서 문제가 더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앗음"을 고백 함.
 
(이 사실에 경악한 피해자는 현편집장에게 문자로 묻고, 주고 받은 문자는 검찰 제출할 것이라고 하자 법 앞에 평등은 없는 것이라며 법을 좀 아는 피해자가 법을 악용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비난함. 현 편집장의 메일은 이 후에 발견되었음)
 
  2) 피해자는 악의적인 소문에 대해 왜 책임지지 않았는지 변명.
 
  3) 피해자는 네오이마주에 2주간 올려놓을 공개사과문과 합의금 오백만원을 요청. 피해자는 공개사과문은 초안을 작성하여 재출 하여 쌍방간 조정이 있을 것임을 말함. 가해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네오이마주 새 편집장을 뽑아야 하는데 공개사과문을 5월 요구 시점보다 늦춘, 중순에 즈음 올려 새 편집장의 부담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부탁. 또한 합의금을 분할해 달라 요청.
 
 
8. 합의 진행과정에서
 
- 가해자는 피해자와 약조한 초고 전달 날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급기야 초고 전달 날짜를 넘김.
 
합의요건 전달 후 가해자의 행태 : 
* 편집장 및 평론가 자격으로 각종 행사참여. 
* 게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라디오 녹음을 차질없이 수행. 
* 네오이마주에 비평문 올림. 
* 트위터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올리며 초고를 기다리고 있는 피해자측을 조롱
 
- 초고를 기다리는 중 피해자는 변호인을 통해 공식사과문에 대한 자문을 얻어 일부 수정사항을 전달. 이에 대해 가해자는 일관성이 없다는 문자를 보내 초고 전달 및 합의내용 일체를 수행할 수 없다며 시간을 끔. 이에 피해자 측은 내용증명우편으로 바뀐합의조건을 다시 전달했지만 기한이 지나도록 아무 행동 없던 가해자는 아래와 같은 메일을 전달.
 

- 이후 피해자는 검찰에 가해자가 합의를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고 수사를 재개하려는 시점에 가해자가 검찰에 일주일만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 강경한 피해자의 태도에 가해자는 글쓴이에게 연락해 5월 9일 글쓴이에게 합의 내용을 전달할게 있다며 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함.

   1) 판결을 받고 말지 공개 사과문을 쓸 수 없다.
 
   2) 공개사과문을 쓰는 대신 합의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지급 전까지 네오이마주 사무실 및 사무실 집기 일체를 저당물로 제시하겠다고 함. 서명하지 않은 차용증을 증거로 첨부.
 
   3) 가해자는 자신도 변호인을 선임 했고, 변호임을 선임하느라 돈이 많이 들었으므로 합의금에 그것을 참작해주라고 부탁.
 
- 글쓴이는 1,2,3에 대한 내용을 피해자에게 전달. 피해자는 수긍할 수 없다고 함.
 
- 이후 다급해진 가해자는 "피해자가 아는 관련들에게만 사과문이 들어간 각서를 읽히고 직접 사인을 받아오면 안 되겠냐. 자신이 한국독립영화협회에 자신의 상황을 얘기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이후 자신은 사건에 대한 반박을 절대로 하지 않을 텐데 사과문이 그리 중요하냐"한 뒤, 합의금을 올려 그 돈으로 합의할 것을 제안. 그러나 합의이행 완료 시까지는 검찰수사가 계속된다는 것을 알자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다며 생각할 시간을 주라고 한 뒤 연락을 끊음. 다음날 합의가 결렬되고 수사 재개.
  
- 수사가 재개된 후 피해자는 지인을 통해 현편집장이 피해자와 통화 후, 지인에게 보낸 메일을 전달 받음. (위에 캡쳐이미지 첨부) 발견된 메일내용에 분노한 피해자 지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메일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던 중, 글쓴이가 현편집장을 인신공격하는 내용을 올림. 그날 저녁 피해자의 글쓴이는 현편집장의 전화를 받음.
 
글쓴이와 현편집장 통화내용

   1) 현편집장은 이것도 녹취할 거냐고 따져 물은 뒤 인신공격을 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토로. 글쓴이가 인신공격에 대한 것은 사과 함.
 
   2) 글쓴이는 피해자 측에서 아무 판단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현편집장에게 메일로 피해자를 매도한게 정당한 것인지 따짐. 이에대해 현 편집장은 피해자와 가까운 글쓴이가 객관성을 잃고 오독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메일을 일일이 읽어가며 설명. 자신은 사건일체에 대해 객관적 루트를 통해 피해자의 얘길 알고 있다고 함.
 
   3) 현편집장은 "자신도 처음 가해자의 자백을 들었을 때,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다. 자신에게 순순히 자백하는 가해자의 태도를 보고, 충분히 반성했다고 느껴 자신의 마음은 움직였고, 그런 사람에게 피해자와 글쓴이는 너무 큰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공개 사과문이 네오이마주 메인에 올라오게 되면, 네오이마주가 성추행 및 강간이나 벌어지는 곳이란 오해가 퍼질 수 있고, 그로인해 현재 활동하는 사건 이후 발탁된 신입에디터들과 애꿎은 독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생각해 봤냐. 피해자측이 네오이마주와 가해자를 동일시 해서 네오이마주 자체를 무너뜨리려고 한다. 소송에서 이겨 판결문을 받을 수 있을진 몰라도 나 한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없을 것. 이메일과 현재 발언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발언. 또한 얼굴 마주보고 따지지 않고 트위터로 올리는 것 보니 겁먹은 모양인데, 자신이 중학교 시절까지는 사람을 팼는데, 사람을 때리는 기분이 좋지 않음을 알아 이후 주먹질과 비속어를 쓰지 않았다. 때리진 않겠으니 당장 자기 쪽으로 와서 한번 이야기 해보라"고 발언 함.
 
   4) 이후 현편집장은 마지막으로 "그렇게 억울하고 할 얘기가 많으면 5월 18일에 가해자의 퇴임식을 할때, 따로 시간을 만들어주겠으니 피해자와 글쓴이 둘이 와서 거기와서 실컷 얘기를 해보라고 함." 더이상의 통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전화를 끊음.
 
- 이후 현편집장은 글쓴이가 인신공격발언을 지우자 전화 한 통에 겁을 먹었다는 내용의 조롱하는 트윗을 띄움. 후에도 피해자 측을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여러 번에 걸쳐 띄움. 피해자 측 역시 비아냥거리는 트윗을 띄우다 소모적이라고 생각해 자제하려 했으나, 가해자 측에서 또다시 피해자를 걸고 넘어지는 트윗을 해 사실 확인과는 상관없이 서로의 감정싸움이 불거지는 일이 계속되었음.  
 
- 2011년 5월 말 피해자 측은 한국독립영화협회에 찾아가 그간의 사정을 말함.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고백한 것처럼 "한독협측에 강제성추행에 대했는지 고백했"는지를 물음, 또한 C에디터의 루머 중 하나인 독립영화인들과 관련된 어떠한 일에 관한 피해자의 행태는 사실무근임 확인 받음. 피해자와 관련한 얘기가 한국독립영화협회까지 들어오지 않았고 거론되지 않았음을 확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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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은 판결문을 받은 뒤 링크를 걸어 문제를 알릴 계획이었음. 그러나 소모적인 언쟁과 소송도중 불거진 또 매도와 비아냥이 피해자 측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됨. 사건 이후 법적조치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피해자에게는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에 분노한 피해자 측은 우발적으로 트위터를 통해 강제성추행 사건을 언급. 정확한 사실관계의 언급 없이 수많은 사람이 보게 되어 관심과 우려속에 중요한 사실이 와전되고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거나 상처받고 곤란해 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요서를 작성해 링크함.

인터넷을 이용해 선동하려던 것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히고 여기에 밝힌 사실개요서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이에 대해 책임질 것을 약속하며, 자료를 함께 첨부합니다.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니만큼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띄우기에는 피해자 측의 부담이 클 뿐더러, 어떤 화살이 되어 피해자 측에 불리한 요소가 될지 모를 일이니 부득이하게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료만을 발췌해 드림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