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순수하게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그런 모임을 가졌었으나...
오래가지 않더군요.
장비 자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질리는 건 굉장히 노멀한 경우고
구성원 중에 남녀가 섞이다보니 추파를 던지거나
혹은 관계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가장 심각한 경우엔 사이비 포교 떄문에 모임 자체가 폭파가 되는 등.
참 쉽지 않네요.
순수한 모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세번이나 별개의 모임을 가졌는데도
말미엔 각자의 사연 때문에 모임이 터지거나 흐지부지...
참 슬픕니다. ㅠ_ㅠ
그 이전엔 크로키 모임을 제가 만들거나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사진모임과 마찬가지로 흐지부지 되거나 그놈의 사이비 포교...
순수한 모임을 갖는건 어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