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사진 모임을 했던 이야기

정이정이 2019.12.17 23:26:29

여러번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순수하게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그런 모임을 가졌었으나...

 

오래가지 않더군요.

장비 자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질리는 건 굉장히 노멀한 경우고

구성원 중에 남녀가 섞이다보니 추파를 던지거나

혹은 관계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가장 심각한 경우엔 사이비 포교 떄문에 모임 자체가 폭파가 되는 등.

 

참 쉽지 않네요.

순수한 모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세번이나 별개의 모임을 가졌는데도

말미엔 각자의 사연 때문에 모임이 터지거나 흐지부지...

참 슬픕니다. ㅠ_ㅠ

 

그 이전엔 크로키 모임을 제가 만들거나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사진모임과 마찬가지로 흐지부지 되거나 그놈의 사이비 포교...

 

순수한 모임을 갖는건 어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