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영화감독 ronggiii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무료 특강을 진행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계획대로라면 두 번째 특강에는 제가 직접 쓴 시나리오의 대본을 드리고, 지정 연기를 준비해 오시면 오디션을 보는 형태로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끝나고 나면 대본 분석까지 진행하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특강 때 나름대로 느낀 점이 많아 한 번 더 특강을 진행하고(첫 번째 특강 때와 같은 내용으로), 말씀드린 것처럼 세 번째 특강 때, 오디션 및 대본 분석 위주로 특강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특강 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지만, 안타깝게 참석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배우분들과 영화 제작에 애정과 관심을 두고 참석해 주신 비전공자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 특강 때 정말 좋았던 점은 질문을 많이 해주셨다는 겁니다. 질문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꼬리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내용 또는 궁금했던 내용에 관해 질문을 주시고 답변을 듣고 이어, 또 질문하고 또 답변에 또 또 질문하는...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 정말 뜻깊었습니다.
<첫 번째 특강 전문>
사이트에 방문하면서 글을 몇 차례 올리게 되었고, 이후 쪽지를 몇 번 받았습니다. 인사도 나눴고, 질문에 답변도 드렸습니다. 다른 배우분들이 올려놓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고민도 보았습니다. 질문에 달린 답변들도 보았습니다. 오해 아닌 오해, 그리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질문이나 고민에 답변을 드리려고도 해봤지만 한계를 느꼈고 그래서 짧고 얕은 답변이 아닌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프로필, 연기 영상, 대본 분석, 오디션, 캐스팅, (영화, 드라마, 광고) 제작 과정, 매체마다의 특성 (단편, 독립 영화, 저예산 영화, 상업 영화, 드라마 등), 현장에 나가기 전 배우가 준비해야 하는 것들 (현장에 나가기 위한 전략), 현장에서 배우에게 바라는 것들, 현장의 다양한 상황, 변수, 소통, 소속사 이야기 등. 실질적인 현장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시간은 Q & A 형식으로 배우분들께서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해 드리는 시간으로 꾸며 보려고 합니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망생분들이나 신인 배우분들 그리고 매체 연기에 관심이 많으나 정확한 정보가 없어 힘들어하는 배우분들께는 도움 되는 시간일 겁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죠. 물론, 저의 답변이 또 한 명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배우 활동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독이란 사람이 왜? 갑자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배우분들께서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제가 알고 있고, 그걸 해소해 드린다면 조금 더 쉽게 활동하실 수 있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저의 오지랖입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당연히 부담되시겠지만, 부담 갖지 마시고 커피한잔 하러오세요.^^ (메뉴는 정말 커피밖에 없습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magicworks3521@naver.com
*관심 있는 배우분들은 '4월 13일 (일)' 까지 메일을 남겨주세요!
일시 : 4월 14일 (월) / 오후 1시. 입니다.
장소 : 2호선 상왕십리역 부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