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고3입니다. 중2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꿔왔지만 늘 현실감이 없는 꿈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영화쪽은 안된다고 하신 부모님의 말에 저는 항상 예상하고 있었듯이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게 옳은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부모님이 영화쪽을 허락할테니 더 해보라고 하시네요.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현재 영화쪽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은 만약 고3 때로 돌아간다면 영화과를 지원하실건가요, 아니면 다른 직업을 찾아갈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