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기도 슬프기도 한 현실

세상에둘도없는 2025.02.13 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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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얼빈 동계올림픽에서 활약중인

한국 여자 컬링팀인데, 보자마자 든 생각이

그냥 걸 그룹이네~였다.

 

 

 

물론 그녀들이 실력도 없이 얼굴로만 나왔

다는 뜻은 아니고 실제로 선전하고 있다.

 

그래서 가슴 한켠에선 은근히 국뽕이 차오

르고, 얼굴까지 이쁘니 나와 마찬가지로 다

른나라 남자들 또한 심쿵한 마음으로 컬링

을 즐길듯 한데

 

혹시나 외모지상주의로 피해받은 소외자가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아마 이분은 다들 알 것이다, 사격 김 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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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

에서 은메달을 땄는데, 혹시 여기

누구 금메달은 누구 였는지 기억 나

실까? 우리 나라 선수였는데...

 

 

어느 개그 풍자중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유행어가 있었는데,

이제 이쁘고 잘 생긴 놈만 대박나는

더러운 세상이 되었다.

 

 

다들 자기전에 화장실 가서 얼굴 한번

보며 내가 복 받았는지, 저주 받았는

지 확인해보고, 만약 후자라면 내가

전생에 무슨 몹쓸 짓을 해서 이리

태어났는지... 고민해 봄직하다. 

 

왜 전생의 과오로 인한 단죄라고 믿어야

할까?

아니, 그게 아니라면, 너무 불공평하고

억울하잖아? 시바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