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고픈 건 참아도
심심한 건 죽어도 못참겠더라.
(감옥에 왜 독방이 있는지 알겠슴)
힘이 없어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데
주변에 읽을 책은 하나도 없고
TV만 있어서 24시간 영화 채널만 보니
문득 이제 더이상 영화 소재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조폭, 재벌, 히어로가 80%이상)
저정도면 나도 시나리오 쓰겠다는 생각에
비틀거리며 문방구 가서 노트 한권 사
딱 하루만에 100페이지짜리 자서전을 썼고
그게 시나리오 작가가 된 계기임
(거짓말처럼 손이 못따라갈정도로 기억이
떠올랐슴)
이번에 제대로 시나리오 공모전 참가해
떨어지면 원래 없던 인연이니 또 다른 곳에서
새 인생 살아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