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소속 아티스트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 회사의 일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중 한명이 대학 단편영화에 지원하였다가 최종 합격 연락을 받은 일입니다.
보시다시피 위의 문자를 어느 누가봐도 1차 합격문자가 아닌 최종 합격 문자입니다.
급구였으며 첫 촬영일시는 11/19일이고 문자를 받은 날짜는 11/16일로 들었습니다.
제작진 측에서 보낸 최종합격 문자의 시각은 오후 8시 13분.
아티스트 측에서 동의함을 표현한 문자를 보낸 시각은 오후 8시 29분. (합격문자를 받은지 정확히 16분 뒤)
매일 같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다니는 아티스트들의 입장에서는 빠른 칼답형태의 시간이라 보실 수 있습니다.
몇 시간, 혹은 몇 일이 지나서 대답한 것도 아닌 16분이라는 시간은 즉답이라고 보셔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황당하고 어이없는 대처를 한 제작진 측은 아티스트의 연락을 받기 전에 먼저 더 빠르게 대답한 다른 타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서 거절하겠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심지어 제작진이 마지막 문자를 보낸 시각은 오후 10시 56분.
저희 아티스트가 즉답한 시간보다 몇 배로 더 늦게 대답한 제작진 측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상업이 아닌 대학이라지만 이런 식으로 아티스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제작진으로써 의무이자 예의이고 기본적인 매너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즉답한 16분이라는 그 시간 안에 타 배우의 연락을 먼저 받았다는 것은 최종합격의 연락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명에게 돌렸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더 빨리 연락오는 쪽을 선택하기 위한 오로지 제작진 본인들만의 편리를 위함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소중한 캐스팅 합격소식 하나하나의 연락을 기다리는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주연 최종합격 문자를 여러명에게 돌리는 이런 NO매너 NO예의 행동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티스트들이 본인들의 직접적인 메일주소로 지원하도록 하게 두며 지켜봐왔었는데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은 앞으로 가천대학교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모두 지원하지 않겠습니다*
*상업이 아닌, 아직 대학이라는 점에서 성함은 가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