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 영화 평론가 배우 서형윤의 평론

형윤 2023.05.03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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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일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 전세계 최고 미남이자 영화 평론가 배우 서형윤의 평론

 

처음 이 영화의 포스터가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랄까

 

평범하지 않아서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확 끌어당기는 듯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클로즈업되어 있는 포스터는 저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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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뭔가 첫 시작부터 미스터리한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그는 교수님으로 보였고 자신의 얼굴을 철저히 숨기고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웹 캠으로 자신의 얼굴을 내보이고 있었던 반면 그는 웹캠이 망가졌다며

 

자신의 얼굴을 꽁꽁 숨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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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인터넷 강의가 끝나고 한 뚱뚱한 남자가 나왔습니다 충격적이게도 그는

 

아까전의 교수님이었고 그리고 또 그는 성인 AV 영화를 보며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더 충격적인건 해당 AV 영화의 장면이 모두 다 남성들로만 이뤄져 있었던 거였습니다

 

시작부터 충격적인 반전이 두개나 연달아 나와 저는 적잖은 당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가 엄청난 초 고도 비만에다가 동성끼리 연애하는 AV 를 보고 있다는 것에서 저는

 

놀라움과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나 저희 부모님이 기독교인이셔서 저 역시도

 

독실한 크리스찬이였기 때문에 동성애에 대한 AV 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영화 첫 시작부터 거부감이 상당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최근에 배리나라는

 

뚱뚱한 여성 페미니스트가 한국 남성들을 조롱하고 대놓고 방송에서 폄하를 하고

 

비하를 하는것을 여러차례 목격했었기 때문에 저는 뚱뚱한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한번 보았으니 그래도 꾹 참고 끝을 보자 하는 마음에 영화를 계속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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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렇게 자위행위를 하다가 갑자기 심장에 격통을 느꼈는지 숨을 헐떡이며

 

가슴을 부여잡았습니다 초 고도 비만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죽음을 앞둔 사람같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한 사람이 그의 집에 들어왔고 그는 자신에 에세이를 무작정 읽어달라고 합니다

 

집에 찾아온 선교사는 에세이를 읽어나갔고 이내 그는 다시 진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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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는 모든곳에는 천장에 버스 손잡이같이 생긴 손잡이가 자리해 있었으며 그는

 

휠체어나 지팡이가 없으면 혼자서 걸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점점 영화 속 주인공인

 

그에게 동화되어 갔습니다 마치 가랑비에 조금씩 옷이 서서히 젖어 들어가듯

 

저는 점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주인공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반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 비만인데도 저도 모르게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가는게 참 신기했었습니다 어쩌면은 그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연기력도

 

실제같아서 그랬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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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인공은 동성 남자 친구에게 빠져 가정을 버리고 자신에 딸도 버린 사람이었습니다

 

직업은 남들에게 선망받고 인정받는 교수님이었지만 그의 실상은 비만으로 인해 죽음에

 

직면한 병에 시달리고 아내와 딸에게 버림받고 남자친구까지 죽은 비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감정이 격발해서 울을때 저도 덩달아 같이 울었고 OST 가 너무나도 슬프고 여운이 남아서

 

계속해서 울게 되었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주인공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저를

 

닮아서 저도 모르게 울게 되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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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중에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실제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줍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그들중 어떤 이는 비웃는 이도 있었으며 또 어떤이는

 

핸드폰으로 선생님의 모습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학생들은 깊은 연민의

 

눈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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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주인공이 딸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휠체어도 지팡이도 모두 다 버리고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딸을 향해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슬퍼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비록 그는 아내와 딸을 져버렸지만 추후에 딸을 위해 남겨둔 그의 유산을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데 쓰지 않고 오롯이 딸의 미래를 위해 비축해둔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어쩌면 이게 모든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되자

 

저도 모르게 또 한번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인생이라는 것은

 

성공과 실패가 아닌 어쩌면은 한 사람에 고귀한 희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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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또 이 영화를 보면서 저와 다른 남들을

 

인정하게 되고 게이나 레즈비언같은 사람들을 평소 더럽게만 여겼던 제 자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게 되었고 그리고 또 뚱뚱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만 여겼던

 

제 자신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영화가 이렇게나 깊은 여운을 줄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시작과 끝이 계속해서 주인공 남자의 집에서 시작해서

 

끝나게 되는데 엄청나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해 주는 서정적인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또 죽음이라는 것은 어쩌면 천국과 지옥이 아닌 자신이 일생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름 메이커스 커뮤니티에 감독님들과 배우분들과 작가님들과 아티스트 분들과 탤런티드의

 

배우분들과 모델분들이 꼭 이 영화를 보셨으면은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사람들이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되셨으면은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일일 영화 평론가가 된 절세미남 얼굴천재 모태솔로 엑스트라 배우 서형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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