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naskra2001 2007.12.31 0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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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으로 보자면 지루했습니다.개봉중인 영화라 내용은 생략할게요~

제목만 보고 중국영화 "변검" 이 떠오르더군요.
오히려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네요.
매력있는 제목인데... 가면과 상관없는 내용같더군요.
베일을 가면으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네요.
오토바이 추격씬을 보면서 천장지구를 떠올릴 만큼 박진감은 있었지만,소품을 이용한 감동이랄까
라이터로 사랑을 표현하는 건 제 입장에선 깨더군요.오래전 작품 중에 101번째 프로포즈
작품에서 나사로 반지 대신 끼어주는 장면처럼 말이죠."어비스"에서 반지는 정말 소품이 감동으로 이어지던데
제 개인입장에선 라이터소리가 거슬렸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놀랜 장면은 한국영화가 나날이 미장센이 발전하는 걸 느낄 수 있더군요.
카메라 워킹도 핸드핼드로 원테이크로 이어지는게 보기 좋더군요.
편집도 세련되었지만,플래시백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니까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내용이 혼란스러워 산만하더군요.
배우 연기력은 썩 돋보이지 않더군요.그리고 몇몇 장면은 사이코영화에 나오는게 있더군요.

제 개인 평점은 7.5입니다.가장 돋보이는 장면은 단연 미장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