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올까?

audreyburger 2001.10.09 16:05:44
역시 <봄날은 간다>에 대한 글들이 많군여...

누군가가 그랬더군여. 영화 <봄날은 간다>는 그야말로 '봄날이 간' 사람들만 공감을 갖고 볼 것이라고... '봄날인' 사람들과 '봄날이 올' 사람들은 그 영화를 보지 않을 것이기에 태생적으로 이 영화는 타겟층이 제한적이라는 말에 전 하염없이 고개를 끄덕였지여.

물론 저도 시사회를 통해 <봄날은 간다>를 보구서 열심히 공감을 했더랬져. 저도 그 제한적인 타겟층에 속하는 '봄날은 간' 사람이기 때문이져................^^

근데, 그런데 말임다, 제 친구가 넘 아픈 말을 하더군여. 넌 위에 거론된 부류가 아닌 '봄날이 올까'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부류에 속한다는 끔찍한 말을 하는데.............ㅠㅠ:;

전 봄날 보다는 따뜻한 여름날이 좋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