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저와 비슷한 입장의 초보자들의 글들을 읽다보니 든 생각.

최철곤 2022.06.01 04:59:28

1 굉장히 진지하다

2 첨부터 영화를 찍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3 당연한 얘기지만 기초가 없다

 

예를 들자면 고음이 안 올라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럼 보컬 트레이너가 가르치는 내용 중 가장 중요하고 기초가 되는 부분이 몸에 힘을 빼는 것이거든요

https://youtu.be/pxDaoZvkl6I

위의 영상을 보시면 그 내용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영화도 어떤면에선 그와 비슷하다고 봐요

저는 요즘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그 자체에 먼저 익숙해지셔야 한다고 느끼고 있네요

뭔 작품을 만들어 내야겠다 라는 거창하고 진지한 태도가 아니라,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그 환경 본질에 익숙해지는 것이요

 

내가 영상을 촬영하고 유투브나 기타 sns에 업로그 했을 때,

그걸 시청하는 대중들이 어떤 부분에서 반응하고 공감하게 되는지에 대해서요

그런 밑작업이 없이 시나리오 쓰고 영화만들겠다고

연출한다고 작업하는 게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느껴지네요

그냥 두서 없이 요즘 생각나고 하고 싶은 말을 한 번 초보자 입장에서 말해봤어요

 

예를 들어 이런 연출을 목표로 한다던지요

https://youtu.be/pr3-SOpvsbI

일상에서 있는 내 삶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기 등등

위 영상은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채널도요

 

영화라는 게 가상이든 내 현실 기반이든  간에 스토리를 모니터로 풀어내는 작업이자나요.

촬영하고 편집하는 건 그 이야기를 풀어내서 표현하는 통로일 뿐이구요.

 

필름메이커스에 들리시는 초보 식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