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 드라마 꼬집기^^

bekgu 2003.10.09 22:51:48
드라마 "좋은 사람" 외...등등 여러 드라마...
음악이 좋아서 보게된 드라마 Good people
그러나,

현실성 보다 멋을 추구하는 것이 보기 싫다.
그 들이 매일매일 바꿔끼는 목거리. 귀고리. 비싼 핸드백 들이 보기 싫다.
쉴틈없는 형사들의 모습에 염색과 퍼머 젤..패션리더1번지 화장의 모습들이 보기 싫다.
직업은 이건데 행동은 저거인것들이 보기 싫다.
4명의 멋진 배우들은 골라놓고 서로 연결되도록 껴 맞춰야 하는 듯한 연결이 보기 싫다.
감정없이 딱딱 끊기는 대사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유민을 집어 넣는 것이 보기 싫다.
이 사람은 이 사람다워야 할텐데 어찌 저사람이 이사람같을까..그럼 과연 이사람은 뭘까.
직업은 그렇지 않은데 좋은 옷에 앞 자크만 열어제키고 팔목까지 옷을 걷어 올린다.
그러면 해결되는가?
직위체계가 없는듯 보이는 경찰의 모습들이 싫다.

아이들의 대사솜씨가 좋아서 본 장금이...
특히 나의 단편에 주연했던 아이가 장금이의 주연으로 나와 보게 됐던 드라마.
실로 저런 시나리오를 누가 썼을까 하는 궁금증이 보는 내내 유발되었던 드라마의 전개.
그곳에는 악세사리등이 필요없었다. 아이들의 연기에는 순수함이 그대로 흘러나온듯 했고
지속적인 재미를 주었다. 그런데...그 들의 모습은 너무 빨리 사라졌다.
최고급 배우를 하루 빨리 출연시키기 위해 드라마의 전개를 서둘렀다는 이유란다.
결국 이것도 인기를 끌어보자라는 상업적 논리가 너무 빨리 개입된것이 아닌가.
그 상업성은 필요하나 나에게 장금이를 보게 만들었던 순수함들은 삭제되어 가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