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떨어지는 준비성!!!

mee4004 2001.02.09 23:03:33
영화에 매달리는 인력은 보통 50명을 육박한다.
그런데 한국영화는 철저한 시간이나 자금계산이 너무나도 부족한것이 현실이다.
일단은 감독이나 주요스텝(촬영, 조명)들의 성향 파악이 선행되어서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할 줄 알아야 정확한 예산과 그에 따른 철저한 준비가 나올 것이다.
충무로 스텝들의 문제점 중의 하나는 어떻해든 현장에서 해결해 보고자하는 순발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것이다.
50명이 현장에서 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며 그 시간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또 얼마나 될 것인가?
철저한 계획과 준비라면 제값주고 스텝들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스텝들은 스텝들대로 덜 지치고 대우도 제대로 받고 제작자 측은 제작자대로 비용절감되고...
누군가 정말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움직여줬음 싶다.
준비기간은 길어도 좋다.
그것이 정확한 현장의 움직임을 위한 것이라면 말이다.
한국영화 스텝들이여...제발 준비하고 또 준비하자...
그래야 누구하나 현장에서 뭘할까 고민하는 자 없으리라.
프리프로덕션이 제대로여야 프로덕션도 후반작업도 제대로 일수
밖에 없으리라.... 영화 제대로 만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