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 좋아하시나요?? 한국에 온다네요...
shu
2009.03.13 10:35:30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
이 줄리엣 비노쉬가 한국에 온다고 그러네욧!!!
별다른 생각은 안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구해줘"를 읽었더니 (참 늦게 읽었죠..ㅠ) 줄리엣 비노쉬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검색해봤죠.. 그런데 이거이거... 그녀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주 목적은 in-i 공연 때문인 듯 했지만 무엇보다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영화와 함께 있는 줄리엣 비노쉬였어요.. 제목이 <여름의 조각들>이던데...포스터 딱 보기에 가족영화처럼 보이더라구요.
기사에 따르면 줄리엣 비노쉬는 개봉날인 3월 26일에 맞춰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라는데... 혹시 가시는 분 있나요?? 제가 서울에 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하이퍼텍 나다를 잘 찾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도는 해 봐야겠어요..ㅋㅋ
검색 한김에 줄리엣 비노쉬를 좀더 공부하자면...
저는 아주 오래전에 <블루>라는 영화로 줄리엣 비노쉬를 처음 만난것 같아요. 물론 기억은 잘 안납니다.ㅋㅋ 고등학교 때 영화연구부를 하던 터라 전체적으로 보진 않고 이리저리 끊어서 봤던 것 같기도 하고...그리고 나서 한편의 온전한 영화를 봤던 것이 <파리에서의 마지막 키스> 그 포스터 야한 영화인것 같아요..
그 다음에 만난 영화가 아마도 <초콜릿>
사실 줄리엣 비노쉬 보다는 그 당시 홀릭해 있던 조니 뎁 때문에 봤지만 이 영화의 중심은 줄리엣 비노쉬다 보니 다른말 필요 없이 줄리엣 비노쉬만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만난 영화는 <사랑해, 파리>
부산에 있을 때라 CGV 서면으로 찾아가서 봤던 영화인데 줄리엣 비노쉬도 그렇고 나탈리 포트만도 그렇고, 옴니버스 식 영화인 것도 그렇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프랑스 영화가 땡겨서 봤던 거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니... 저 이영화 무지 좋아하나 봐요..ㅋㅋ
불어와 영어 사이에서 서로 전혀 알아듣지 못하지만 사랑 고백이 오고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다고랄까...ㅎㅎ;;;
가만보니 <사랑해, 파리>의 한 감독이 <여름의 조각들>의 감독이네요.. 이거이거, 이 영화를 봐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네요. 예고편만 봐서는 굉장히 잔잔하면서도 웃음지어지는 이야기 일것 같은데 얼른 2주 뒤가 기대됩니다. 근데 개봉관이 너무 적어서 내가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시사회 날도 평일 낮이라..ㅠ 아니,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을 만나지 못할 까봐 사실 더 걱정이네요.
여튼... 한국 방문까지 해 주신다는데.. 꼭 봐야겠어요. 이 영화...
필커분들은 어떠세요??